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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베이 샌즈 레이저 쇼 스팩트라 야경 그리고 슈퍼 트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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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베이 샌즈 레이저 쇼 스팩트라 야경 그리고 슈퍼 트리까지

싱가포르 여행의 둘째 날에 나와 아내는 마리나 베이 샌즈 레이저 쇼인 스펙트라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 야경 쇼인 가든 랩소디를 보기로 했다. 우리가 보고자 했던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의 레이저 쇼 공연은 8시, 그리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의 슈퍼트리 야경 공연은 8시 45분이었다. 두 공연이 진행되는 장소가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어서 하루 저녁에 두 개의 공연을 모두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계획대로 출발했고, 결론적으론 두 공연을 모두 성공적으로 보고 돌아올 수 있었다.  이 글은 나와 아내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야경을 보고 바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이동해 야경을 관람했던 방법과 일정에 관련된 포스트다.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로 선행 스케줄이었던 차이나타운에 갔다가 마리나 베이로 이동해 에스플러네이드를 구경한 후,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버스를 타고 마리나 베이 샌즈로 이동했다. 운이 좋게도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바로 마리나 베이 샌즈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었다.  만약 시간 여유가 있고, 체력이 있다면 에스플러네이드에서 여유롭게 마리나 베이 주변을 따라서 걸어 마리나 베이 샌즈까지 걸어가도 괜찮았을 것 같다. 다만 우리는 당일 일정이 많았기에 체력적으로 꽤 힘들었고, 시간도 일부 여유가 있었기에 버스를 한 번 타보기로 했다. 아마 이날 탄 버스가 싱가포르에서 세 번 정도 탔던 버스 중 하나였을 것이다.  우리가 타게 된 버스는 이층 버스였다. 자리도 충분했다. 2층으로 올라가니 통유리로 된 2층 가장 앞 좌석이 비어있어서 나와 아내는 2층 앞좌석에 타고 마리나 베이까지 가는 길을 구경했다. 도로는 깨끗했고, 한국의 여느 도로처럼 신호에 따라 차들이 이동했다.  나중에 쓸 블로그에 나올 이야기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신호가 생각처럼 잘 지켜지는 곳이 있지만 많지 않았고, 있는 신호도 큰 길이 아니면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았기에 지금 돌이켜보면 별것 아닌 듯...

싱가포르 팜비치 씨푸드에서 칠리크랩과 크림크랩 모두 즐기기

싱가포르 팜비치 시푸드를 방문했다. 싱가포르에 방문하는 여행객이면 누구든지 꼭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 음식이 바로 칠리크랩인데, 나와 아내는 이번 싱가포르 여행을 하면서 두 번의 칠리크랩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그 두 번째 중,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이 바로 팜비치 시푸드 레스토랑이다. 오늘은 나와 아내가 팜비치 시푸드에서 칠리크랩, 크림 크랩, 볶음밥과 만토우를 먹었던 경험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싱가포르의 칠리크랩 이미 아주 유명한 싱가포르 음식의 상징과도 같은 칠리크랩이다. 칠리크랩은 머드 크랩을 주로 이용해서 소스와 볶아서 만드는 게 요리다. 게를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튀긴 후, 소스에 버무려서 한 번 더 조리해서 만드는 요리다. 소스 베이스를 선택해서 요리의 맛을 정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주로 먹는 인기가 있는 소스는 칠리소스, 후추 소스, 크림소스가 있다. 요리를 주문할 때 원하는 소스를 선택하면 게를 그 소스를 베이스로 요리해주는 것이다.  같은 종류의 게를 이용한 요리이지만 소스가 다르면 각 요리는 맛이 아주 다른 요리가 된다. 먼저 칠리크랩은 이름에는 매운 뜻인 칠리가 들어가 있지만 거의 맵지 않으며, 토마토 베이스의 단짠의 느낌과 약간의 칠리함이 느껴지는 요리로 흔히 알려진 칠리크랩이 바로 이 요리다. 크림 크랩은 크림을 베이스로 한 약간은 걸쭉한 느낌이 있는 하얀 크림 스프에 게를 넣어 만든 요리다. 부드러운 맛과 고소한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요리이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느끼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페퍼 크랩은 검은 통후추를 베이스로 게를 후추에 볶아서 만든 요리인데, 후추의 매운 향과 알싸함이 느껴지면서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게 머드 크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변에서 싱가포르를 다녀온 대부분의 지인은 칠리크랩을 먹어본 것 같았다. 나와 아내도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전에 칠리크랩을 맛볼 식당을 찾아보던 중, 총 3곳의 식당을 찾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이 3곳의 식당 중, 우리가 여행을 다...

싱가포르 슬링 원조, 래플스 호텔의 롱 바(Longbar) 방문 후기

싱가포르 슬링으로 유명한 래플스 호텔의 롱 바에 들리게 되었다. 싱가포르 슬링은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진 유명한 칵테일이다. 나와 아내도 싱가포르 여행을 시작하면서 먹거리 여행 중 하나로 싱가포르 슬링을 경험해보고자 생각했었다.  다행히도 우리는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에 싱가포르 슬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블로그는 나와 아내가 싱가포르 슬링이 처음 만들어진 곳으로도 유명한 래플스 호텔에 위치한 롱 바에서 싱가포르 슬링을 경험한 이야기다. 래플스 호텔의 롱바(Long Bar) 롱 바(Long Bar)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칵테일로 유명한 싱가포르 슬링의 시초인 곳이다. 싱가포르 슬링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던 바이기도 하면서, 싱가포르에서 가장 정통적인 싱가포르 슬링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롱 바가 위치한 래플스 호텔 또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이다. 오래된 유럽 양식의 건축물로 1830년대 개인 소유 주택이었던 곳을 점점 증축해 가면서 호텔, 학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다가 1800년대 후반에 고급 호텔로 자리 잡아서 운영이 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슬링이 처음 만들어진 곳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나와 아내가 롱 바를 방문할 이유는 충분했다. 한국으로 생각하면 처음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서 계속 판매하고 있는 원조 음식점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 소개 싱가포르 슬링은 1915년에 롱 바에서 근무 중이던 중국 하이난 출신의 바텐더 Ngiam Tong Boon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싱가포르 슬링은 진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로, 파인애플, 라임 주스 등이 들어가서 트로피컬 한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상큼한 칵테일이다. 그리고 석류와 체리 시럽이 들어가 연한 분홍빛의 색이 난다. 흥미로운 사실은,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에 공공장소에서 여성들의 음주가 시대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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