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TMS 호텔
16800
다낭베트남 국기베트남

다낭 TMS 호텔 후기: 부분 오션뷰 룸 리뷰(루프탑과 인피티니 풀 전망까지)

다낭 TMS 호텔
밤에 본 다낭 TMS 호텔

다낭 TMS 호텔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TMS 호텔은 다낭에 머물며 두 번째로 묵었던 호텔이다. 미케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변을 이용하고자 하는 관광객에게 아주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이다. 친구와 나는 다낭을 여행하면서 두 곳의 호텔에 머물게 되었는데 첫 번째 호텔이 다낭 힐튼 호텔이고, 두 번째 호텔이 바로 이번에 작성하는 TMS 호텔이다.

TMS 호텔 다낭 비치(TMS Hotel Da Nang Beach)에 체크인하는 날, 나와 친구는 아침 일찍부터 종일 바나힐 일일 투어를 다녀오기로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투어를 출발하기 전,  다낭 힐튼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미리 하고 짐을 맡겨두었다. 그리고 오후 늦게 투어가 끝나고 힐튼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찾은 후, TMS 호텔로 이동하고 나서야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TMS 호텔 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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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TMS 호텔 프리미어 부분 오션뷰 트윈룸

나와 친구가 머물렀던 방의 이름은 프리미어 부분 오션뷰 트윈룸이었다. 침대는 2개로 방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했다. 바닥은 우드로 되어있어서 시원하면서 주변 침대나 인테리어와 어울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색상이었다. 이전 호텔인 다낭 힐튼 호텔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낭은 아무래도 더운 지역이다 보니 호텔 바닥이 카펫으로 된 곳이 없는 것 같다. 더운 지역에서는 바닥이 카펫이 아니기만 해도 방의 더운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우드로 된 바닥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당연히 위생 문제도 카펫보다는 우드가 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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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블라인드를 열고 방 쪽을 보았을 때

침실과 화장실이 통유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나, 화장실 안쪽 샤워실에서 블라인드를 내리면 화장실 내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살짝 실루엣이 보이는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블라인드가 꽤 두꺼운 편이라 샤워실 안에서 블라인드를 내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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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룸이다

전체적으로 아주 밝은 편은 아니나, 우드로 된 바닥과 연한 갈색으로 된 벽이 편안하면서 밝은 분위기의 방을 만들어준다. 이전 호텔인 힐튼 다낭은 어두운 느낌이 강한 방이었는데, 이렇게 우드톤으로 된 호텔이 은은하게 밝아서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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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옆으로 있던 쇼파

창가 옆 테이블 옆으로는 작은 소파가 하나 있다. 우리가 이용한 방은 바다를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측면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방인데, 창문을 열고 소파에 앉아있으면 옆 건물의 방들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소파는 주로 사용하지 않고, 소파 위에 캐리어를 두고 캐리어 스탠드로 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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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의 화장실

화장실도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비록 욕조는 없지만 샤워실 공간이 꽤 넓어서 한 번에 두세 명이 샤워를 해도 공간이 충분할 것 같았다. 다낭 힐튼 호텔에 비해서 화장실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샤워실을 제외하고 세면대와 변기 공간이 모두 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화장실 자체가 더 넓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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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톤 밝은 화장실

화장실도 거울을 비롯해 곳곳에 우드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편안한 느낌의 분위기가 있었다. 수건과 컵 어메니티, 헤어드라이어 등 기본적으로 호텔에 있는 물건들은 모두 구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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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내부 모습

세면대를 기준으로 우측에는 변기가, 좌측에는 샤워실이 있다. 전체적인 공간이 꽤 넓은 편이라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좁다는 느낌은 한 번도 받지 못했다. 변기 앞으로 공간이 아주 넓었는데, 그곳에 젖은 옷들을 잠깐 벗어두거나, 다 쓴 타월을 쌓아놓는 용도로 쓰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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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었던 린스

샤워실은 샴푸와 바디 샤워는 공용이고, 특이하게 린스만 따로 1회용 같은 형태로 비치되어 있다. 저 린스가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텔에서 주는 어메니티 린스들은 약간 뻑뻑한 린스들이 많았는데, 이상하게 저 린스는 전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좋았다.

화장실 문 앞으로 옷장이 있다. 옷 장안에는 슬리퍼, 가운, 금고, 옷걸이 등이 있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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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옆 미니바

옷장 옆으로 낮게 미니바가 있는데 안에 음료가 들어있다. 아마도 비용 청구가 때로 되는 것이라 우리는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다. 미니바 위에는 기본 제공되는 생수 2병과 컵, 커피, 티 등이 구비되어 있다.

실속 있는 야외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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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 비치가 보이는 테라스

테라스가 있는 점은 아주 좋았다. 그냥 창문이 열리는 구조가 아닌 문을 열면 바로 야외와 연결된 작은 테라스가 하나 있다. 방에 머물면서 잠깐씩 테라스로 나가서 날씨나 온도도 확인하고,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은지, 시내 쪽 야경은 어떤지 구경하는 용도로 이용하기 좋았다. 테라스는 그렇게 넓지 않지만 그래도 앉아서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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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 비치가 잘 내려다 보인다

또 다른 중요했던 테라스의 용도는 바로 카메라 가방 습기 조절이었다. 밖으로 관광을 나가기 전에 미리 카메라 가방을 테라스에 빼둬서 카메라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외부 온도와 카메라 온도를 맞추는 일이 필요했다. 호텔방은 늘 에어컨을 차갑게 틀어두기 때문에 그 상태로 카메라를 들고나가서 바로 사용하면 카메라에 엄청나게 습기가 많이 차고 고장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나가기 한 시간에서 30분 전에 카메라 가방을 꼭 테라스에 빼두곤 했다. 지난해 동남아 여행에서 카메라 습기 현상을 간과해서 렌즈 안에 물 마른 흔적이 남기도 했고 본체 미러에 곰팡이가 서릴 뻔도 했다. 그렇게 카메라 가방을 빼두면서 한 번씩 나온 김에 날씨도 보고, 해변에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도 보고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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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으로는 다낭 시내가 보인다

우리 방은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가 아니라 건물의 측면에 있었다. 그래서 정면으로는 바로 옆 호텔의 방들이 보이는 구조였다.  최고의 전망이라고 하기엔 어려울 수 있지만, 측면으로 보면 한쪽으로는 미케 해변 일부와 함께 멀리는 관음불상(Lady buddha)을 볼 수 있었고, 다른 한 쪽으로는 다낭 시내의 모습과 실시간으로 오고 가는 비행기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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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바라본 다낭 시내 야경

정면으로 바다만 보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바다와 도심 모두를 즐길 수 있어서 우리가 머물렀던 방이 좋았던 것 같다. 밤이 되면 도심 쪽은 반짝이는 네온사인들과 차들이 오고 가는 불빛으로 바다보다 훨씬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TMS 호텔 워크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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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테이션

여행을 가면 늘 여행 일지를 쓰기 위해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그렇기에 호텔을 예약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워크스테이션이다. 매일 사용한 카메라,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충전해야 하고, 또 사진을 옮기 기고 글을 쓰기 위해 노트북을 이용하기 편한 공간이 필요하다. TMS 호텔의 워크스테이션은   충분한 공간이 있는 나무 책상이 적당한 높이로 되어있었고, 의자도 편했기에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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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공간도 넓고 콘센트도 바로 앞에 있어서 편리했다

책상의 공간도 꽤 넓은 편이다. 그리고 바로 앞으로 스탠드와 전기코드를 꼽을 수 있는 콘센트가 있어서 전화나 노트북 충전을 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종종 전기 코드가 책상 윗편에 없고 아래쪽에 있는 경우들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 점에 있어서는 매우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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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바

워크스테이션 옆으로는 스낵이 올라간 작은 나무 쟁반이 있는데, 비용이 따로 추가되는 것이니 이용 시 금액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작지만 알찬 옥상의 인피티니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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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의 인피니티 풀

호텔 옥상에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미케 해변과 휴양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있다. 정면으로 바로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인피니티 풀의 이름에 걸맞게 미케 해변 방향으로 바라보면서 인피니티 풀 끝에 붙어있으면 넓은 바다가 마치 수영장 같아 보이기도 했다. 멀리 좌측으로 보면 지난번 다낭 일일 투어로 다녀왔던 영흥사(린응사)의 해수관음상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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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풀에서 보이는 오행산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멀리 오행산이 보이기도 한다. 오행산 또한 다낭 일일 투어를 통해 다녀온 곳인데, 다낭 시내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관광지로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 중 한 곳이다. TMS 호텔 옥상의 인피티니 풀에서 오행산이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앞뒤 양옆으로 다낭의 주요 관광지들이 보여서 수영장에서 놀면서 그곳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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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시원하고 좋았으나 꼬치는 너무 질겼다

수영장이 있는 옥상에는 루프탑 바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가 앉았던 선베드 옆에 닭꼬치와 맥주 2병이 나오는 세트 메뉴 광고가 있어서 한 번 주문을 해봤다. 놀다가 곧 음식과 맥주가 나왔는데 닭꼬치는 너무 질겨서 먹기 어려울 정도였다. 만약 수영장에서 음식을 주문할 계획이 있다면 웬만하면 맥주만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절대 꼬치는 주문하지 않기를 바란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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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영흥사의 해수관음상

현지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했기에 TMS 호텔 조식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호텔 시설 대부분을 이용했던 것 같다. TMS 호텔은 미케 해변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다. 바로 걸어서 길하나만 건너면 미케 해변이 있고, 주변에도 멀지 않은 거리에 다양한 관광지들이 위치하고 있다. 호텔 시설도 오래된 것 같지 않은 비교적 새로운 시설로 깔끔하다.

실내가 우드톤에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의 호텔인 것도 꽤 마음에 들었다. 어떤 곳은 너무 하얗거나 혹은 럭셔리를 빙자해 너무 어두운 곳이 있었는데, TMS 호텔은 그 중간쯤 어딘가여서 편안하고 좋았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시원한 느낌의 방과 미케 해변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그리고 옥상에 있는 인피티니 풀은 TMS 호텔에 머물만한 좋은 이유가 된다. 다낭 미케 해변 근처의 호텔을 찾는다면 TMS 호텔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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