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포 맛집 포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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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쌀국수 맛집 포 하노이 – TMS 호텔 근처 쌀국수 아침 식사가 가능한 식당(Phở Hà Nội)

다낭 포 맛집 포 하노이
다낭 포 맛집 포 하노이

TMS 호텔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Phở Hà Nội라는 식당을 찾게 되어 방문했다. 다낭에 오기 전, 하노이에 머물면서 느낀 베트남 여행의 가장 좋은 장점 중 하나가 조식을 파는 현지 식당들이 많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이번 다낭에서 머문 다낭 힐튼 호텔[링크]을 비롯해 TMS 호텔에서도 별도의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다낭에 온 처음 아침 식사로 꽤 맛있는 어묵 국수[링크]를 먹을 수 있었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자리를 옮겨온 미케 비치 근처에서 꽤 괜찮은 아침 식사를 할만 한 쌀국수 집에 방문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식당 이름은 Phở Hà Nội이고, TMS 호텔에서 도보로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다.

다낭 포 하노이 식당 위치

미케 비치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아침 일찍 식사를 하러 나가는 길에는 이미 아침 수영을 마치고 해변 쪽에서부터 걸어서 집으로 가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예전에 발리에 갔을 때도, 낮에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아침 일찍부터 바닷가에 나와서 수영을 하거나 서핑을 하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다낭 역시 그런 듯 했다. 

이른 아침부터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고 간단히 타월로 몸을 감싸고 젖은 머리로 집에 돌아가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 사이를 걸어 식당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길을 잘 들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아침 이른 시간부터 운영하는 식당이 많아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곧 길가에 있던 Phở Hà Nội 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다.

다낭 포 하노이 식당 내부 및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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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모습. 넓다.

식당 바로 앞에는 야외형 테이블 하나가 크게 있었고, 거의 대부분은 식당 내부의 공간이었다. 식당 내부도 꽤 넓고 층고가 높은 편으로 좁거나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고, 아주 넓고 쾌적하다는 느낌이었다. 우리가 간 시간이 아무래도 이른 시간인지, 식당에 도착했을 때,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이른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고 있는 외국인 손님 2명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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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있던 국수에 넣어 먹는 소스들

나와 친구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 중간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손님이 없어서 사진을 찍기도 조금은 편했던 것 같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안쪽으로 넓게 식당 공간이 있고, 안쪽에는 한 켠에 이 집에서 직접 만든 소스를 유리병에 넣어 판매하는 듯 했다. 지난 번 하노이에서도 어느 식당에 갔는데, 그 식당에서 직접 만든 소스를 판매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아마 각 식당마다 음식과 함께 먹는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있어서, 소스의 맛에 대한 식당의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았다. 

총 3명의 식당 직원이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은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식자재를 준비하고 계셨고, 다른 2명은 조리대 부근에서 재료를 정리하고 요리를 하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하노이에서는 지금과 비슷한 시간에 아침 쌀국수를 먹으러 갔던 식당들에 사람이 많았는데, Phở Hà Nội에서는 아침 일찍 쌀국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았다. 

메뉴는 벽에 붙어 있기도 하지만 외국인인 걸 사장님이 확인하면 영어와 한글이 같이 작성되어 있는 코팅된 메뉴판을 하나 따로 가져다 준다. 우리도 벽에 붙어있는 메뉴는 전부 베트남어로 되어있어서 주문이 어려웠지만 사장님이 따로 가져다 준 메뉴를 보고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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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내가 주문한 쌀국수와 요우티야오

나와 친구는 아침 식사로 둘 다 베트남식 우육면으로 표기된 쌀국수를 주문했다. 쌀국수는 전반적으로 50,000동이었다. 한국 돈으로는 2,500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쌀국수와 함께 별도로 Qauy라고 불리는 요우티아오와 Tra da(트라다)로 불리는 아이스티도 함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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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이 집의 쌀국수는 하노이에서 먹었던 쌀국수와 비교해도 맛이 괜찮았다. 맛이 어느 정도 있었다는 이야기다. 간판의 이름처럼 정말 하노이 사람이 이 곳에서 하노이 스타일 쌀국수를 만들어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큰 레스토랑 형식의 베트남 음식점에서 먹는 쌀국수와는 다르게 하노이 현지인 맛집에서 먹었던 쌀국수와 비슷한 맛이 났다. 

여담으로 베트남 여행을 하다 보니 느낀 점인데, 소위 베트남 요리를 판매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레스토랑에서 쌀국수나 분짜를 주문하면 현지에서 영세하게 쌀국수, 분짜만 하는 집의 그 맛과는 같은 음식임에도 맛의 차이가 꽤 컸던 것 같다.

같은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베트남 요리집에서 만든 쌀국수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쌀국수 집의 쌀국수가 훨씬 맛이 좋았다. 어쨌건 이 여담의 요지는 Pho Hanoi에서 먹은 쌀국수가 영세하게 쌀국수만 판매하던 현지 맛 집의 쌀국수 맛으로 느껴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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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꼐 나온 신선한 허브들

쌀국수와 함께 Quay와 각종 허브들, 그리고 라임 조각도 같이 나왔다. 친구는 고수를 싫어했기에 채소 일부만 넣었고, 나는 남은 채소 전부를 넣어서 라임즙을 육수에 넣은 후 쌀국수를 먹었다. 고기 국물이 조금은 진한 색이었지만 비리거나 느끼한 맛은 전혀 없이 아주 맛있게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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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요우티아오, 베트남에서 퀘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나는 예전에도 요우티아요라고 많이 알고 있는 저 찹쌀 꽈배기를 아주 좋아했는데, 중국이나 홍콩에서는 콩 국물에 찍어서 먹었고, 베트남에서는 쌀국수 국물에 주로 찍어 먹었던 것 같다. 베트남 어디서든 쌀국수를 먹으러 간다면 꼭 Quay를 함께 주문해서 쌀국수와 같이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낭 포 하노이 식사 비용

친구와 나는 이른 시간에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쌀국수 2그릇, Quay 2개, 아이스티 2잔을 해서 총 150,000동으로 아침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약 8,000원 정도되는 금액이었다.

마치며

아침 9시부터 다낭 반나절 투어를 예약해 두었기에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았던 식당이다. Pho Hanoi에는 쌀국수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가 있었으나, 우리는 가벼운 아침 식사를 생각했기에 쌀국수를 선택했던 것 같다. 볶음면을 비롯해, 도자기 냄비에 요리를 해서 나오는 요리 등 비교적 다양한 메뉴가 있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 보기에도 좋은 식당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