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저니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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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인도네시아 국기일본

오모테산도 브런치 식당 Mr. Farmer와 Cafe Lui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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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시간의 오모테산도는 출근하는 사람이 많다

오모테산도에서 브런치와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도쿄 여행의 3일차 아침이다. 아침 9시 쯤 도착한 오모테산도는 매우 차분하고 조용했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바쁜 걸음으로 오모테산도 거리를 가로질러 직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서 아직 회사에 도착하지 못한 지각을 한 몇몇의 사람만 보이는 게 아닌가 싶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기도 했고, 오모테산도에서 쇼핑을 하려는 계획은 따로 없었기에, 천천히 오모테산도 구역을 돌아봤다. 아침을 먹을 계획도 있었기에, 미리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식당이 없는지도 찾아봤다. 마침 Mr.Farmers 라는 브런치 식당이 아침 9시부터 운영한다고 나와 있어서 Mr. Farmers로 먼저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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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텔러스 블로그 베너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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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Mr. Farmer 가는 길

Mr. Farmer는 오모테산도 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모테산도 역에 내린 후, 5분 정도 걸으면 식당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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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동네 뒷길 같은 느낌이다

오모테산도 역에서 식당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지만, 그 사이에 일반 주택가가 있다. 연남동 뒷골목을 걷는 것과 비슷한 분위기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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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듯 회사인듯 작고 특이한 건물들

좀 특이했던 점은, 그냥 집 같은 곳들이 리모델링을 거쳐서 사무실이나 매장같이 이용되고 있는 곳들이 많았다. 연남동에도 오래된 주택 건물에 샵이나 식당이 들어와 있기도 하지만, 그 분위기와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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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건물 같지만 사무실이나 매장이 입점해있다

예를 들면, 위의 사진처럼 너무 빌라 같이 생긴 건물인데도, 각 호수에 사무실이나 샵이 입점해 있어서 주택이 아닌 상업적 용도로 쓰이는 것이 그 중 하나였다. 한국에서는 이런 빌라 형태의 건물이 사무실이나 샵으로 쓰인 건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오모테산도 주변을 산책하듯 한 번 둘러보고, Mr. Farmer로 향했다. 

오모테산도 Mr. Farmer에서 먹은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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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브런치 식당 Mr.Farmer

Mr. Farmer의 브런치는 샐러드, 샌드위치, 라이스 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대략적으로 1,500엔에서 2,000엔 사이의 메뉴들이었다. 추가로 세트 메뉴 구성도 가능한데, 위에 메뉴에 보면 각 메뉴 카테고리 옆으로 ‘SET’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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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이른 아침 방문이었기에 여유로웠다

오픈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은 창가 근처에 한 명만 있어서 실내 사진을 찍기에 편했다. 브라운 톤으로 소파와 우드 테이블로 꾸며진 실내 공간은 식사를 하기에도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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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정면 모습. 우측으로는 Patio 좌석도 보인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밖에 나와 사람이 없을 때 실외 사진을 찍었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의 브런치 카페처럼 생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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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나 해외나 이렇게 사진이 큼지막하게 있는 메뉴가 보기 편하고 좋다

해외에서는 식당을 찾다 보면 사진으로 메뉴가 그려진 곳을 무의식적으로 더 방문하게 되는 것 같은데, Mr. Farmer도 입구 앞에 메뉴 사진이 큼지막하게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메뉴를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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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Farmer 메뉴

브런치 메뉴와 함께 커피, 디저트 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꼭 식사를 위한 방문이 아니더라도 커피와 디저트를 먹기 위해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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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영어와 일어가 병기되어 있어 편리했다

카페의 컨셉인지 아니면 외국인 손님을 위한 것인지 메뉴 뿐만 아니라 입구의 주문하는 카운터 곳곳에서도 영어와 일어가 같이 작성되어 있어서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진 것도 같았다. 브런치 카페와 영어가 뭔가 잘 맞는 컨셉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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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주문하신 샐러드

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고 들어와 식사를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머니와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어머니는 샐러드 세트를 주문했는데, 세트로 주문하면 샐러드와 함께 빵 한 조각과 오늘의 수프가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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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라이스볼

나는 라이스 볼을 주문했다. 다양한 채소와 함께 밥과 같이 먹기 좋은 작은 사이드 음식들이 나왔다. 나도 세트로 주문했기에 오늘의 수프와 함께 빵 한 조각이 나왔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가볍고 건강한 느낌이 드는 음식이었다. 음식을 금세 먹고 잠시 앉아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후, 식당을 벗어났다. 

하라주쿠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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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로 향하는 길에본 귀여운 트럭과 받침대

식사도 마쳤고, 다음 목적지인 하라주쿠를 향하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우리가 식사를 한 오모테산도의 Mr. Farmer에서 하라주쿠 번화가까지는 도보로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이기에 조용한 아침의 오모테산도 지역을 걸어서 하라주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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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깔금한 거리

오모테산도는 깨끗한 연남동 주택가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아침이라 사람들도 모두 출근을 한 건지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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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에 가까워지니 브랜드 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라주쿠 번화가 근처로 걸어가면서 골목길 사이사이로 유명한 브랜드 매장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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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스 쇼핑몰

그리고 큰 길로 나가자 쇼핑몰로 유명한 오모테산도 힐스 건물도 보였다. 우리는 쇼핑 계획이 크게 없었기에 건물 외관만 구경하고 하라주쿠 근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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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 힐스 근처에 있는 모자가게. 수년 전 아내랑 와서 모자를 샀었다

하라주쿠 번화가로 가는 길에 커피를 한 잔 마실 타이밍이 되어 주변 구글맵으로 주변 커피샵을 찾던 중, 조금 유니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Cafe Luigi라는 곳을 찾게 되어 커피를 한 잔 마시기로 한다.  

Cafe Luigi에 들리다

메이지진구마에 역 근처에서 가까운 Cafe Luigi는 조그만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빨간색 간판과 실내 분위기가 기억에 남은 곳이었다. 이른 아침 치고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안에 많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내가 마지막으로 남은 좌석에 앉고 나니 실내 좌석은 자리가 꽉 차서 더 이상 사람이 들어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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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혼자 운영해서 주문을 받고 커피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실내도 그렇게 넓지 않았다. 테이블도 2인용 테이블이 8석 정도 되었었나 싶다. 남자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카페였는데, 주문도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조금은 걸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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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다. 카운터 안쪽으로 자리가 몇 곳 있다

어머니는 라테를 주문했고,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와 함께 물을 한 잔씩 줘서 좋았다. 

커피의 향이 강해서 좋았다. 아침이고 앞으로 하루 일정이 많이 남았기에 커피가 조금 강했으면 했는데, 원하던 대로 향이 강해서 좋았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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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변이 패션의 중심지가 맞는가보다

어머니와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 일정을 이야기 나눴다. 앉아서 있다 보니 커피샵 바로 앞에서 모델이 촬영을 하고 있기에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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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면 색이 바랜 오래된 커피샵 같다

커피를 다 마시고 밖으로 나왔다. 커피샵은 바깥 쪽으로 2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었고, 위에 사진에 사람이 앉아있는 쪽으로 2자리가 더 있고, 안으로 2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 8개 정도가 있었다. 꾸며진 듯 아닌 듯 자연스럽게 색이 바랜 빨간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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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진구마에역 근처 골목

아침 이른 시간 오모테산도의 Mr. Farmer에서 브런치를 먹고 하라주쿠로 향하는 길에 Cafe Luigi를 들러 꽤 맛있는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많은 사람들이 오모테산도로 쇼핑을 하러 점심 이후에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전의 조용한 오모테산도 또한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면 조용한 일본 도심 주택가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상점과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하라주쿠 근처에서 기회가 된다면 Cafe Luigi에서 커피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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