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 브로드웨이 저니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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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내슈빌 인구 수, 뮤직 시티의 유래와 주요 산업 소개

내슈빌은 테네시 주에 있는 데이비슨 카운티(Davison County)에 위치한 주도다. 주도란 미국 각 주의 대표 도시를 의미하는데, 하와이의 호놀룰루, 콜로라도의 덴버, 매사추세츠 보스턴과 같은 각 주를 대표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내슈빌은 테네시 주의 주도다.

오늘은 내슈빌에 살면서 내가 알게 된 사실들과 경험한 것들, 그리고 리서치 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슈빌 소개 글을 작성해 볼까 한다. 이번 글에서는 내슈빌 뮤직 시티의 유래(과거와 현재)와 내슈빌의 인구 정보 및 경제 성장의 원인 등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이것저것 설명하다 보면 글이 길어질 텐데, 그래도 내슈빌 하면 뮤직 시티(Music City)라고 불리는 만큼,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넘어가야 할 내슈빌과 음악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고자 한다.

뮤직시티 내슈빌의 역사

내슈빌 빅배시 뉴 이어스 이브 행사 테네시 저니텔러스
뉴욕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네온사인

미국의 각 도시는 각각의 별명이 있다. 최근 다녀온 켄터키 주의 루이빌은 유명한 경마 대회인 더비 게임(Derby)의 시초로 Derby City로 불리며, 디트로이트는 포드와 GM을 비롯한 유명한 자동차 회사들이 자리 잡은 곳으로 Motor City라는 별명이 있다. 내슈빌은 미국 컨트리 음악의 중심지인 만큼 그 별칭 또한 Music City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내슈빌을 거닐다 보면 쇼핑몰이나 길거리 벽화 등 곳곳에서 Music City라는 이름이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동네다. 먼저 내슈빌이 뮤직 시티, 즉 음악의 도시로 자리 잡게 된 역사를 소개해 볼까 한다.

Fisk Jubilee Singer의 시작

Fisk University 캠퍼스 저니텔러스
피스크 대학교 캠퍼스. 모두 흑인 학생들이다

내슈빌의 최초 음악과 관련된 역사는 1700년대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내슈빌을 가로질러 흐르는 컴버랜드 강에 최초 정착민이 정착을 하면서 사슴 댄스와 바이올린 같은 과거의 현악기로 축하 의식을 치렀다고 한다. 이 기록이 내슈빌과 음악이 관련된 가장 오래된 기록인 듯하다.

그 후 1800년대가 되면서 미국 내에서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내슈빌이 음악 도시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초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가수 중, Fisk Jubilee Singer라는 그룹이 있는데, 이 그룹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Fisk University 캠퍼스 저니텔러스
규모가 크진 않다. 어린 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에 보인다

Fisk Jubilee Singers는 1871년에 내슈빌 Fisk University(피스크 대학)에서 설립된 흑인 아카펠라 앙상블로 현재까지 대를 이어서 운영되오고 있는 굉장한 역사가 있는 음악 그룹이다. Fisk University는 내슈빌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며 역사적으로 흑인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흑인 대학교로 알려져 있다.

피스크 대학에서 만들어진 아카펠라 그룹인 Fisk Jubilee Singers는 미국 남북 전쟁 이후 해방된 노예들의 교육을 위한 모금을 하기 위해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음악적인 콘서트 최초로 진행된 월드 투어라고 한다. Fisk Jubilee Singers는 영국의 유명 그룹인 퀸 과도 함께 공연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퀸 이 Fisk Jubilee Singers는 “City of Music” 즉, 음악의 도시에서 온 가수라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음악의 역사를 지닌 Jefferson Street

Jefferson Street에 위치한 작은 음악박물관 저니텔러스
토요일만 문을 여는 제퍼슨 스트릿의 작은 음악 박물관

1930년대에는 피스크 대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Jefferson Street(제퍼슨 스트리트)이 음악, 춤, 나이트클럽 등을 포함해 각종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가 되었는데 이 거리가 내슈빌의 리듬 앤 블루스(R&B) 음악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한다.

1960년대에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지미 핸드릭스와 그와 함께 연주한 베이시스트 빌리 콕스가 내슈빌 제퍼슨 스트리트에 있는 Club Del Morocco에 거주하기도 했으며, 지미 핸드릭스는 이때 내슈빌이 자신에서 어떻게 가장 즐겁게 놀 수 있는지 알려준 도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수의 가수가 내슈빌에서 음악을 했으며, 클럽과 길거리는 음악으로 넘쳐났다고 한다. 그렇게 제퍼슨 스트리트는 내슈빌 R&B 음악의 출현지라 불린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내슈빌을 지나는 I-40 고속도로를 지으면서 Club Del Morocco는 공사의 일환으로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지금의 Jefferson Street은 사실 볼거리가 크게 많지는 않다. 집에서 출퇴근 하는 길이 Jefferson Street으로 Fisk University를 지나 Jefferson Street을 쭉 따라서 출근을 하곤하는데, 상권이나 볼거리가 거의 없을 뿐더러, 주말에만 오픈하는 오래된 몇 곳의 음악과 관련된 작은 박물관이 길거리를 따라 위치하고 있다.

음악과 관련된 역사적인 장소들

내슈빌 리만 오디토리엄 입구 저니텔러스
내슈빌의 상징과도 같은 리만 오티토리엄이다.

내슈빌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홀은 역시 Ryman Auditorium(리만 오디토리움)이다. 리만 오디토리움은 1892년에 Tom Ryman이라는 선장이 지은 건물이다. 원래 이름은 “Union Gospel Tabernacle” 이라고 불렸는데, 번역하면 “연합 복음 성막”이라는 이름으로 꽤 종교적인 느낌이 든다.

내슈빌 리만 오디토리엄 저니텔러스
오디토리엄의 창시자 톰 리만의 동상

원래 톰 리만은 과거 내슈빌 지역에서 큰 규모의 선박회사를 운영하며 막대한 돈을 벌어드리는 부자였다. 톰 리만은 당시 이 지역에서 유명한 교회 목사님에게 큰 건물을 지어 파티를 하고 술을 마시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목사님의 말에 감명받아 유흥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던 건물을 예배를 드리는 공간과 공연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리만 오디토리움이 처음 오픈했을 때, 이 공연장은 오하이로 강 남쪽에서는 제일 큰 공연장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Carnegie Hall of the South” 남부의 카네기 홀이라고 불릴 정도 였으니, 전 세계에서 유명한 가수들과 그들의 공연을 보고자 하는 팬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한다. 리만 오디토리엄은 폴스타 잡지사로부터 “올해의 연극장” 상을 14번이나 받은 공연장으로 음악을 즐기기 좋은 미국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내슈빌 리만 오디토리엄 저니텔러스
리만 오디토리엄에서 발견한 Fisk Jubilee Singers의 정보

위에 언급했던 Fisk Jubilee Singers 그룹 또한 리만 오디토리엄이 오픈하고 거의 처음으로 공연을 했던 가수들 중 하나라고 한다. Union Gospel Tabernacle(연합 복음 성막)이라고 불리던 건물은 1904년에 창립자인 톰 리만이 죽고 나서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리만 오디토리엄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내슈빌 리만 오디토리엄 저니텔러스
루라 나프의 모습

리만 오디토리엄은 톰 리만이 죽고 나서 Lula Naff(루라 나프)라는 운영자에서 1904년부터 1955년까지 운영됐다. 루라 나프가 리만 오디토리엄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이 건물은 유명한 공연장으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루라 나프는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을 리만 오디토리엄에서 공연하도록 했는데, 루라가 운영할 당시, 마리안 앤더슨, 카루소 산드라 베르하드 루이 암스트롱, 존 필립 소사, 낫 킹 콜 등 대단한 음악가들이 리만 오디토리엄에서 공연을 했다고 한다.

내슈빌 리만 오디토리엄 저니텔러스
그랜드 올 오프리 쇼를 리만 오디토리엄에서 진행했을 당시 사람들이 줄을 선 모습

그리고 1943년, 루라 나프는 당시 유명한 라이브 프로그램이던 “Grand Ole Opry(그랜드 올 오프리)”를 리만 오디토리엄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주최했다. 그랜드 올 오프리는 1925년부터 시작된 컨트리 뮤직 공개 라이브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 프로그램이다. 루라 나프는 방송국에서 진행되던 공연을 리만 오디토리엄으로 가져와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시켰으며, 이때,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유명 가수인 행크 윌리엄스, 돌리 파튼, 찰리 프라이드 그리고 엘비스 프레슬리까지 리만 오디토리엄 무대에서 처음 공연을 했다고 한다.

1925년에는 내슈빌에 WSM이라고 불리는 라디오 방송국이 생겼다. 그리고 위에 잠시 언급했던 내슈빌의 음악 도시로서의 명성을 확실케 해준 Grand Ole Opry(그랜드 올 오프리) 쇼가 방송되기 시작했다. 오프리라고 짧게 부르기도 하는 이 방송은 1925년 처음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매주 컨트리 뮤직 라이브 방송을 하는 미국의 가장 오래된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오프리를 통해 아주 많은 스타들을 배출되었다. 그리고 가수들에게는 내슈빌이 콘서트 투어를 위해 꼭 방문 해야하는 지리적인 장소로 의미를 부여했으며, 음반 녹음을 하러 방문해야 하는 도시로 만들었다.

현재 Music Row(뮤직 로우)라고 불리는 녹음 스튜디오, 음반사,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및 음악 관련 산업들은 벤더빌트 대학교 근처인 16번가 사우스(16th Avenue South)와 17번가 사우스(17th Avenue South) 사이에 모두 모여있다.

1945년에는 새로운 뮤직 장르인 “Bluegrass(블루그래스)”가 오프리에서 탄생하기도 했는데, 빌 먼로가 만돌린은 연주하고, 레스터 플랫이 기타를, 처비 와이스가 바이올린을, 하워드 와츠가 베이스를 연주하며 새로운 음악의 장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내슈빌 리만 오디토리엄 저니텔러스
리만 오디터리엄을 방문했던 역대 유명 가수들의 친필싸인이 들어간 포스터가 리만 오디터리엄 한 편에 있다

오늘날의 리만 오디토리엄은 지난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장중 한 곳이다. 그 이름을 증명하듯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수 만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는 가수들도 2,362명의 관객들 뿐이 들어오지 못하는 리만 오디토리움에 찾아와 공연을 하곤 한다.

리만 오디토리움에는 현시대에 유명한 가수들도 공연을 많이 했다. 많은 가수들 중에 몇을 뽑자면, 브루스 스프링팅, 라스 부룩, 폴 사이먼, 더 푸 파이터, 리조, 잭 화이트, 제임스 브라운,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해리 스타일스 등이 있다.

내슈빌 리만 오디토리엄 저니텔러스
역대 유명 가수들의 무대복도 볼 수 있다

리만 오디토리엄은 일일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방문객들은 유명 가수들이 공연한 무대 위에 서 볼 수도 있고, 건물에 대한 역사 비디오를 볼 수 있으며, 오프리에서 공연했던 가수들의 무대복도 관람할 수 있다.

현재 내슈빌의 음악

내슈빌 다운타운 전경과 컴버랜드 강 저니텔러스
내슈빌 다운타운의 모습이다

내슈빌은 긴 시간 동안 “Songwriting Capital of the World(전 세계 작곡의 수도)”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전 세계의 다양한 작곡가들이 내슈빌로 모여서 작곡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들이 작곡한 곡들을 서로 공유하곤 한다.

내슈빌에서 유명한 Bluebird Cafe는 내슈빌 도심에서 살짝 남쪽인 그린힐스 쇼핑몰 근처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이 공연장은 작곡가들이 새롭게 만든 곡들을 원본 음악으로 쇼케이스를 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서로의 곡과 곡을 만들게 된 배경 스토리를 공유하는 무대로 진행된다. 국제 내슈빌 작곡가 연합(Nashville Songwriters Association International)이라는 단체의 본사가 블루버드 카페이기도 하다.

내슈빌에서는 매해 작곡가를 위한 Tin Pan South Songwriters Festival이라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블루버드 같은 작은 공연장에서 서로 곡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와 달리, 작곡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비교적 큰 행사다. 이 행사는 시내 곳곳에 있는 여러 공연장에서 5일에 걸쳐 300명이 넘는 작곡가들이 자신이 만든 곡을 공연한다. 올해 2024년은 4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10곳 이상의 공연장에서 400여개가 넘는 공연이 진행된다고 한다. (관련 정보)

내슈빌은 팝, 락, 블루그라스, 아메리카나, 재즈, 클래식, 컨템퍼러리, 크리스천, 블루스, 그리고 소울 뮤직의 중심지가 되었다. 롤링 스톤즈는 한때 내슈빌을 “최고의 음악 씬(Scene)”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로버트 플랜트, 포스트 말론, 아델, 애드 시런 그리고 마이클 부블레 등 아주 많은 유명 가수들이 내슈빌에 와서 곡을 쓰고 음반을 녹음했다. Kings of Leon, 크리스틴 체노워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The Black Keys, 마이클 맥도날드, 세릴 크로우, 파라모어, 잭 화이트 등의 가수는 내슈빌을 콕 집어서 고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내슈빌은 또한 United Record Pressing의 고향이기도 하다. United Record Pressing은 북미 최대의 LP 제작사로, 1949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그 해부터 마일스 데이비슨, 바 딜런, 비틀스,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그리고 루다크리스 등 다양한 유명 가수의 LP를 제작했다.

팝 뮤직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도 유명하다. 음악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슈빌 교향악단은 그래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내슈빌 셔머혼 교향악단 건물 저니텔러스
도심 한 가운데에 교향악단 건물이 있다. 낮은 베이지색 벽돌 건물이다

내슈빌 시내에 있는 상징적인 길로 내슈빌 교향악단 센터인 Schermerhrn Symphony Center(셔머혼 심포니 센터)와 음악 구역인 Music Row(뮤직 로우)를 연결하는 뮤직 마일(Music Mile)이란 곳이 있다. Demonbreun Street에 있는 역동적이고 새로운 관광 거리인 뮤직 마일 근처에는 First art Museum, Country Music Hall of Fame and Museum, The Music city Walk of Fame과 브리지스톤 아레나를 비롯한 볼거리가 있다.

내슈빌 다운타운 뮤직워크 저니텔러스
유명 가수들의 이름이 적힌 Music city walk of fame이 중심가에 있다.

뮤직 마일은 어떻게 내슈빌의 음악이 지역의 상업, 문화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장소다. 뮤직 마일을 걷다 보면 내슈빌이 진정한 음악의 도시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내슈빌 브로드웨이 저니텔러스
평일 낮 점심 시간에 공연 중인 밴드

뮤직 시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슈빌에서는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내슈빌의 라이브 음악은 미국 전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데, 매일 낮부터 시작해 저녁 늦게까지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

내슈빌 브로드웨이 저니텔러스
내슈빌의 명물 Honky Tonks 라이브 바

내슈빌 다운타운 지역 Broadway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Honky Tonks(홍키통크스)에서는 1년 365일 무료로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브로드웨이 구역에는 180개가 넘는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바와 클럽이 있으며,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브로드웨이를 거닐다 보면 “음악이 나를 부르네”라는 말이 절로 느껴질 것이다.

내슈빌의 인구

이제 내슈빌 인구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내슈빌 인구는 구역에 따라 구분한다. 내슈빌 도심에만 거주하는 사람, 내슈빌 시내 구역에 거주하는 사람, 그리고 도심 지역 거주자라고 불리는 Metropolitan Statistical Area(MSA)에 포함되는 인구수로 확인해 볼 수 있다.

규모가 가장 작은 내슈빌 도심(다운타운)에 거주 중인 사람 수는 2021년까지 약 1.5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 다음인 내슈빌 시의 인구수는 69.4만 명 정도의 규모이며, 마지막으로 내슈빌 메트로 폴리탄 지역(내슈빌이 포함된 데이비슨 카운티를 중심으로 주변의 14개 카운티)의 인구수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약 207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내슈빌에서 거주한 지 6개월 정도 되어가는 시점인데, 한 달 한 달이 지날 때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슈빌로 몰려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슈빌 다운타운과 그 주변은 늘 새로운 아파트를 비롯해 높은 회사 건물들이 끊임없이 공사를 하고 있고, 다운타운을 벗어난 다른 지역도 전부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내슈빌의 경제 성장과 인구 유입의 원인

내슈빌 다운타운 저니텔러스
시내 곳곳이 공사중이다. 계속 건물이 들어오고 새로 생긴다

내슈빌은 미국 도시 중에서도 지난 10년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도시 중 한 곳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내슈빌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예측하는데, 가장 주된 요인은 역시 경제적인 성장과 비교적 낮은 물가 때문인 것으로 많이들 이야기를 한다

내슈빌은 의료, 음악, 관광 등의 산업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특히 내슈빌은 미국 내에서도 의료 서비스와 관련된 근무 인력이 가장 많은 곳 중 한 곳으로 통계가 나와있는데, 이는 의료 산업이 내슈빌의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슈빌 다운타운 지역에는 꽤 많은 헬스케어 회사들의 본사가 들어와 있고, 또 미국 내 최대 의료 IT 솔루션 생산업체도 들어와 있다. 내슈빌 헬스케어 협의회에 따르면 내슈빌 시는 매년 총 97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900개 이상의 헬스케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도 한다. 이와 같은 의료 분야의 경제 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슈빌로 유입되기도 한다.

또한 미국 음악의 본고장으로도 유명한 내슈빌은 위에 뮤직 시티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 부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악 문화가 관광과 경제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크다. 미국 컨트리 뮤직의 출발지로 알려진 내슈빌은 미국인들에게는 미국 컨트리 뮤직의 살아있는 역사 같은 장소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 근처의 경복궁을 비롯한 서촌, 인사동을 둘러보 듯, 미국인들에게는 컨트리 뮤직이 미국인으로써의 애국심과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내슈빌에 방문한다. 직접 느낀바로도 정말 생각보다 꽤 많은 미국인들이 내슈빌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다.

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대도시는 당연히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관광을 위해 몰려들 수 있는 장소라고 인식이 되겠지만, 내슈빌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미국 사람들이 그렇게 내슈빌로 몰려드는 건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비수기인 겨울 시즌에도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나이가 지긋하신 미국 어르신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내슈빌 곳곳의 명소를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주말의 경우 내슈빌 다운타운의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을 비롯한 브로드웨이 구역은 사람이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며 행사도 많이 진행되기에 실제로 보면 정말 엄청난 사람들이 관광을 위해 내슈빌로 모여든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의료 산업과 관광 산업 등으로 인해 성장하는 경제가 인구 유입의 큰 요인이라면, 또 다른 하나의 요인은 바로 타 도시에 비해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의 내슈빌은 그 물가와 부동산 가격이 매우 올라가 있는 상태지만, 그래도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주거비와 생활비가 아직까지는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비교적 낮은 물가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고자 하는 젊은 사업가나 새로운 주거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포인트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유입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내슈빌의 위치가 사람들의 유입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미국 남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좋은 기후와 낮은 세금, 그리고 미국 전역에 9개 뿐이 없는 소득세가 면세되는 주 중 한 곳이 테네시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내슈빌로 이전을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마치며

내슈빌 브로드웨이 저니텔러스
내슈빌에서 자주 보이는 관광버스

지금까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지켜본 내슈빌은 도시 내에 즐길 수 있는 문화 생활 시설이 굉장히 많고, 특히 음악과 관련된 콘서트는 하루 걸러 하루 있을 정도로 너무 다양해서 이름 그대로 뮤직 시티로써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오늘은 우선 이렇게 내슈빌이 뮤직 시티라 불리게 된 짧은 역사, 내슈빌 인구 수와 인구수 증가의 원인과 경제 성장의 원인에 대해 요약해 작성해 보았다. 다음 글에서는 내슈빌의 관광지 및 주변 지역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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