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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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 브런치 맛집 Revolver 리볼버 후기

스미냑 브런치 맛집 리볼버 Revolver에 다녀왔다. 발리 여행의 4일차가 된 이 날 스미냑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날이었다. 아침 식사를 할 곳으로 미리 알아뒀던 Revolver에 가기로 했다. Revolver는 우리가 머문 IZE Seminyak 호텔과 같은 거리에 있었고, 도보로 3분 정도 거리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Revolver에 대한 이야기는 발리에 도착하기 전부터 리서치를 통해서 알아두었는데, 아내가 발리에서 가보고 싶은 식당이나 카페로 미리 찾아둔 곳 중 한 곳이었다. 아내는 발리 여행을 리서치 할 때, 스미냑에 가면 Revolver를 꼭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었는데, 드디어 이 곳에 가는 날이 되었다. 

Revolver 소개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Revolver에서는 꼭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다는 아내. 리볼버는 원래 커피로 유명한 카페였는데, 브런치와 함께 맛있는 커피를 서빙하면서 그 비즈니스를 확장해온 것 같았다. 2012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Revolver는 이제 10년이 조금 지난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브런치 카페 겸 커피샵으로 발리 지역에 5개 정도 되는 지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방문한 스미냑 지역에도 2개의 샵이 있는데, 한 곳이 본점 같은 느낌으로 오늘 우리가 방문한 지점이며(Revolver Espresso), 다른 한 지점은 커피를 위주로 판매하는 커피샵의 느낌이 강한 본 점에 비해 비교적 작은 지점(Baby Rev)이었다. 나와 아내는 스미냑에 머물면서 두 곳을 다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 번 글에서는 본 점에 방문했던 후기만 작성해 보려고 한다. 

지금 발리 시리즈 블로그를 시간 순서에 맞게 작성 중인데, 나와 아내가 스미냑의 다른 카페 지점 Revolver를 들린 시점은 우리의 발리 일정이 거의 끝나갈 때쯤 다시 스미냑과 짱구 지역에 머물던 시점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발리 여행 4일차에 들렀던 스미냑의 Revolver 본 점 방문 후기만 작성해 보고자 한다. 

IZE Seminyak 호텔 스미냑 숙소 저니텔러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Revolver는 스미냑에 2곳, 짱구에 1곳, 그리고 공항에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에 각각 하나 씩 총 5곳의 매장이 있다. 스미냑과 짱구에서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만약 둘 중 한 곳에서도 들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스미냑이나 짱구의 매장 분위기는 느끼기 어렵겠지만 마지막 방법으로 공항 터미널에서 Revolver를 경험할 수는 있다.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 식당으로 방문하는 Revolver는 브런치 뿐만 아니라 각종 칵테일과 해피 아워 이벤트로도 유명해서 가볍게 식후 드링크나 해피 아워의 바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와 아내가 방문했던 오전 아침식사 시간에도 바에 앉아 칵테일 한 잔에 책을 읽는 사람도 있었고, 지인들과 이른 시간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몇 몇 보였다.

Revolver 메뉴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Revolver는 각 지점이 서빙하는 메뉴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다. 매장의 스타일에 각각 차별점을 둬서 운영하기 때문인 듯 한데, 간략히 정리해서 이야기 하자면 스미냑 본점(Revolver Espresso)과 짱구의 Revolver Canggu가 가장 많은 음료, 식사 메뉴를 가지고 있어서 브런치, 바, 카페 등 모든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

스미냑의 카페 형 매장인 Baby Rev는 매장 규모도 작고 커피를 메인으로 간단한 작은 먹거리를 파는 커피샵으로 보는 게 더 가깝다. 그러니 브런치 식사를 생각하고 있다면 스미냑 본점 Revolver Espresso 혹은 짱구의 Revolver Canngu를 방문하면 된다. 

우리가 방문했던 Revolver Espress의 메뉴는 음료, 음식으로 메뉴가 나눠져있는데, 커피의 경우 일반 블랙 커피 30,000루피아부터 스페셜 커피 70,000 루피아 정도의 금액이며, 한국 원으로는 2,500원에서 6,000원 사이의 금액이다.

음식은 간단한 과일 샐러드 85,000루피아부터 브런치 음식류 120,000 ~ 150,000 루피아, 음식 메뉴 중 가장 비싼 스테이크 경우 220,000루피아(19,000원) 정도 한다. 2024년 2월 기준 스미냑의 Revolver Espresso 메뉴를 아래 첨부하니 더 자세한 메뉴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참고로 발리에서는 금액을 적을 때 단위가 커서 금액 끝자리 ‘0’ 3개를 제하고 적는 경우가 대다수다. 예를 들면 ‘100,000 루피아’의 경우, 간단히 ‘100’ 혹은 ‘100k’ 라고 적는 곳이 대부분이다. 100k의 k는 1,000을 나타내는 의미로 숫자 뒤에 0을 3개 붙이면 된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아래 Revolver의 메뉴 또한 뒷자리 ‘0’ 3개가 드롭되어 쓰여있지 않는데 참고하고 메뉴를 보면 된다. Revolver의 타 지점 메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 링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Revolver 분위기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Revolver 입구

지도를 보고 Revolver를 찾아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 근처에 도착하면 어디가 입구인가 싶다. 번화가 메인 길 쪽으로 입구가 나있지 않고,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입구가 있다. 구글맵에서 Revolver를 찾아서 근처에 가면 사람들이 모여있거나 줄을 서있는 골목이 있는데, 그 곳이 Revolver의 입구다.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가드가 서있는 스미냑 Revolver

입구 앞에는 가드가 서있다. Revolver는 하루 종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식당이고, 밖에서 안이 보이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가드가 없다면 물밀듯이 사람들이 밀고 들어가 식당이 관리가 안될 듯 보이긴 했다. 그래서 가드가 무전기로 안에 있는 직원과 소통하면서 한 팀 한 팀 사람들을 안으로 들여보내고 있었다. 우리도 곧 우리 차례가 되서 Revolver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어떤 아지트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숨겨진 비밀 창고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Revolver의 안 쪽으로 자리 배정을 받아서 종업원을 따라 우리 자리로 이동했다. 아침 시간이었지만 이미 입구 쪽의 조금 밝은 자리 쪽에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안 쪽으로도 꽤 많은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우리는 자리를 배정받고, 메뉴를 확인한 후 바로 음식을 주문했다. 

Revolver 음식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내가 주문한 롱 블랙

Revolver에 오기 한참 전부터 Revolver의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고 했던 아내는 아내가 좋아하는 라떼를 주문했다. 나는 오렌지 주스 한 잔과 롱블랙 커피를 주문했다. 롱 블랙은 한국에서는 그 이름을 보기 쉽지 않은 커피로 거의 아메리카노와 비슷한 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느낌의 커피인데, 뭔가 조금 더 진한 느낌이 드는 커피였다. 발리의 커피샵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단어보다 롱 블랙이라는 커피가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마도 아메리카노를 여기서는 롱 블랙으로 부르나 싶기도 했다. 

** 지금 찾아보니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내린 후, 물을 더하는 형태이고, 롱 블랙은 잔에 물을 받아두고 에스프레소가 나오면 에스프레소를 컵에 더하는 형태라고 한다. 나 같은 막 입에게는 사실상 아메리카노가 롱 블랙이고 롱 블랙이 아메리카노다. 같은 음료로 보면 될 듯 하다.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Big Brekkie라고 했는데, Big을 붙이면 안될 듯 하다

음식으로는 나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같이 나오는 Big Brekkie를 주문했고, 아내는 스무디 볼을 주문했다. 음식은 모두 괜찮은 퀄리티와 맛이었다. 다만 가격에 비해서 그 양이 굉장히 아쉬웠다. 내가 주문한 Big Brekkie는 125k로, 약 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는데, 현지 물가와 비교했을 때, 그 금액대에 맞는 충분한 양의 음식이 나온 느낌은 아니었다. 

발리 짱구 Copenhagen 브런치 저니텔러스
5개 음식에 99k 였던 짱구의 Copenhagen. 총 10개의 메뉴 198K 였다.

이틀 전, 짱구에서 들렀던 Copenhagen 코펜하겐 브런치 식당의 경우 125K 면 5개의 브런치 메뉴(99k)를 선택할 수 있고, 거기에 과일주스(30k 정도)까지 마실 수 있는 금액인데, 코펜하겐보다 비싼 금액에 양은 훨씬 적게 나온 게 굉장히 아쉬운 점이었다.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아내가 주문한 스무디 볼

그나마 커피는 정말 괜찮아서 다행이었다. 아내도 주문한 라떼를 굉장히 만족해 했고, 나도 롱 블랙이 산미가 많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중후한 맛이 진하게 나서 무척이나 좋았다. 하지만 음식은 지금 생각해 봐도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Revolver 내부 분위기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분위기 하나는 참 독특했다. 우리는 처음 입구 쪽에서 가이드를 받아서 안 쪽에 위치한 자리로 이동을 했는데, 안 쪽으로 들어갈수록 동굴로 들어가 듯 어두워지다가 또 갑자기 안 쪽 어딘가는 뱐 야외공간으로 천장이 나무로 덮여있어서 자연광이 아주 밝지도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게 들어오는 공간이 나왔다가 참 신기했다. 한 식당 안에 여러 컨셉의 공간이 있는 듯 느껴졌다.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우리가 앉은 자리에 작은 창이 있어서 식사하면서 야외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발리 식당들은 실내 에어컨이 없이 아예 식당 한 쪽은 야외로 터놓고 선풍기만 틀어놓고 영업을 하는 곳들이 많은데, 대부분 백인들이 그런 야외 자리에서 햇빛 받으면서 식사하는 걸 선호하는 듯 보였다. 아내도 에어컨 보다는 자연 바람을 쐬는 야외 자리를 좋아하는데, 내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많은 상황에 실내 자리에 앉는 것으로 양보를 해줬다.

Revolver 식사 비용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바의 모습

Revolver에서 라떼 한 잔, 롱 블랙 한 잔, 오렌지 주스 한 잔, 스무디 볼 하나, Big Brekkie 하나를 먹었고, 총 금액은 320k가 나왔다. 27,000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한 국에 비하면 물론 꽤 저렴한 브런치이기는 하나 현지 물가와 비교해 보았을 때, 다른 비슷한 수준의 식당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마치며

발리 스미냑 브런치 Revolver 저니텔러스

Revolver는 가격 대비 음식의 양이 적은 게 아쉬웠다. 오해하면 안 될 점이 정말 양이 적었다는 의미지 음식의 맛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 맛은 좋았지만 양이 조금 적었다는 뜻이다. 

그래도 스미냑 지역에서 Revolver가 왜 가장 유명한 브런치 집인 이유를 알 만했다. 분위기나 커피 등 음료가 너무 괜찮았다. 간단히 커피를 즐기기에도, 식사를 하기에도, 그리고 술을 한 잔 마시기에도 Revolver Espresso는 모든 분위기가 어울리는 장소였다. 어떻게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냈는지도 참 신기하다.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공간에서 독특한 분위기로 맛있는 커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Revolver. 스미냑에 간다면 꼭 들러보면 좋은 브런치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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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발리 스미냑 Revolver

4/5

발리 스미냑에 위치한 독특한 분위기의 브런치 맛집 Revolver. Revolver를 유명하게 한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식사 메뉴, 그리고 주류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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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

  • 브런치 메뉴의 종류가 많다
  • 커피가 정말 괜찮고 칵테일 종류가 많다
  • 실내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다

아쉬운 점

  • 오토바이 주차 공간이 협소한 듯
  • 가격대비 음식의 양이 적다
  •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