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 스미냑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저니텔러스
2400
꾸따발리

발리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꾸따

발리 사테 맛집인 Sate Babi Bawah Pohon에 방문했다. 우리는 발리 여행 6일차 저녁에 이 사테 식당을 방문했다. 낮에 아내와 발리 워터밤에서 신나게 놀고 난 후, 호텔에 들러 샤워를 하고 이 식당에 들렀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꾸따 파라디소 호텔에서 Sate Babi Bawah Pohon까지는 거리가 있는 편인데, 스쿠터를 빌려 두었기에 어렵지 않게 식당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참고로 발리도 당연히 출퇴근 시간이 있다. 출근 시간은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특히 퇴근 시간인 4시 이후부터는 번화가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길이 매우 막힌다. 나와 아내도 스쿠터를 타고 이동했기에 조금은 교통체중을 피해서 이동할 수 있었으나, 오는 길에 본 차량의 경우, 엄청난 오토바이 사이에 껴서 제대로 움직이기도 어려운 모습을 보기도 했다.

꾸따 또한 공항이 가깝고, 짱구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하는 길목이기도 하기에 퇴근 시간에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은 시간을 굉장히 많이 잡아먹을 수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Sate Babi Bawah Pohon 위치

Sate Babi Bawah Pohon 식당은 조금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꾸따와 스미냑의 중간 쯤 위치로 내륙에 위치해 있는데, 꾸따 쪽에서 조금 더 가깝다. 그렇다고 도보로 가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예전에 혼자 발리에 왔을 때, 꾸따 해변부터 걸어서 구경할 겸 발리 사테 맛집인 Sate Babi Bawah Pohon 식당까지 걸었던 적이 있다.

길도 험하고, 생각보다 멀어서 엄청 고생을 하고서야 도착할 수 있었. 가능하면 그랩이나 고젝으로 택시 혹은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이동할 것을 추천한다. 구글 맵으로 보았을 때 멀지 않아 보여도 실제로 걸으면 꽤 먼 거리다.

발리 사테 맛집 주문 방법

식당 입구로 들어가면, 좌석으로 가기 전에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다행히도 카운터 옆으로는 그림으로 그려진 메뉴가 있어서 사진 보고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 집은 돼지고기 꼬치인 Sate Babi가 유명한 집이기에 기본으로 Sate Babi를 하나 포함하고 사진으로 먹어보고 싶은 당기는 음식을 추가로 선택하면 된다.

발리 꾸따 스미냑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저니텔러스
한 바구니에 10개씩 담아준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Sate Babi의 경우 10개의 꼬치가 나오는데, 10개의 꼬치는 양이 많지 않다. 성인 남성의 경우 3개(30꼬치)는 주문해야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위의 메뉴에서 두 번째에 있는 Sate Babi 10 Tusuk이 돼지고기 꼬치 10개 메뉴다.

식사 비용

발리 꾸따 스미냑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저니텔러스
아내와 내가 주문한 음식

나와 아내는 둘이서 Sate Babi(돼지고기 꼬치) 30꼬치, Soto Babi(돼지고기 국) 한 그릇, 나시고랭 한 그릇, 아이스티 한 잔, 콜라 한 잔을 주문했다. 꽤 많은 음식을 주문했다고 생각했지만 총 식사 비용은 145k 루피아로 약 14,000원 정도의 금액이 나와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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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후 결제하면 번호표를 준다

입구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번호가 적힌 막대를 준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면,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순서대로 번호를 찾아서 직원들이 서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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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모습

앉아서 주변 구경을 한다. 식당은 곳곳에 선풍기가 돌고 있고, 꽤 오래된 느낌이다. 곳곳이 조금씩 허물어져 있는 모습도 보이고, 벽 한 켠에는 사장님으로 보이는 할머니의 사진도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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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바빠지는 카운터

우리는 식사 시간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처음에는 거의 없더니, 우리가 식사를 하는 중간 쯤 되자 거의 모든 자리가 꽉 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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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뒤 매대

음식이 나오기 전, 식당 안을 둘러봤다. 주문과 계산을 하는 입구 카운터 뒤 편으로 담배 및 과자, 과일 등을 파는 매대가 있었는데, 사람들을 보니 종종 노랗게 튀겨진 어떤 간식을 하나씩 사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식사랑 같이 먹는 음식인 듯 보였다. 

주문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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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 30개, 10개씩 담아준다

곧 음식이 나왔다. 돼지고기 꼬치는 Sate Babi Bawah Pohon만의 특별한 소스가 묻혀있어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딱 좋았다. 고기의 굽기 또한 매우 적당해서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쫄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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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했던 돼지고기 국

돼지고기 국은 갈비탕스러운 느낌의 국이었다. 감자와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고, 맑게 우려내서 돼지고기 육수의 맛이 깔끔하면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꼬치를 주문하면서 혹시나 아내가 맵다고 느낄 까봐 맑은 국을 하나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주문하길 잘 했던 것 같다.

발리 꾸따 스미냑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저니텔러스
진하게 볶은 나시고랭

나시고랭은 다른 집의 나시고랭과 다르게 큼직큼직한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 것이 이 집 나시고랭만의 특징인 것 같았다. 밥 또한 다른 집의 나시고랭보다 조금 더 진하게 볶아낸 듯한 맛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주방 모습 및 식당 전경

발리 꾸따 스미냑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저니텔러스
매우 바쁜 주방

정말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배가 고파서 급히 들어가느라 보지 못했는데, 야외에 넓은 주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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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구워지는 사테

주방 안쪽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사테를 일일이 숯불에 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꼬치를 먹을 때 강한 숯불 향이 느껴졌었는데, 아마도 숯불 연기에 구워내서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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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드라이버 픽업 포인트

방문 손님들 뿐만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고젝이나 그랩 드라이버들이 음식을 픽업하러 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식당 앞으로는 주차장 공간이 넓게 있었는데, 시시때때로 그랩 드라이버들이 와서 기다리기도 하고 음식을 픽업해 가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기했던 건 픽업을 하러 온 것 같았던 그랩 기사가 음식을 픽업해서 자기 오토바이로 돌아와 오토바이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픽업 기사들도 사 먹는 식당이니 맛집 인증이 제대로 된 곳이거니 싶었다.

주차비 별도

발리 꾸따 스미냑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저니텔러스
예전에 혼자 발리에 왔을 때 낮에 본 식당 모습

스쿠터를 주차해놓은 곳에서 스쿠터를 찾으니 직원이 주차비로 2,000루피아를 내라고 한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도 주차비를 받는 게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얼마 하지 않아 그냥 내기로 한다. 내가 5,000루피아를 주니 직원이 잔돈이 없다면서 2,000루피아만 거슬러 주려고 했다. 

예전에 혼자 발리에 왔을 때 오토바이 주차장에서 겪었던 일과 똑같은데, 종종 잔돈이 없다면서 안 거슬러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잔돈이 있어서 뒤에 나오는 발리 사람에게는 잔돈을 모두 거슬러주는 모습을 보기도 했었다. 

그래서 5,000루피아를 다시 돌려달라고 한 후, 어떻게든 돈을 찾아서 2,000루피아를 만들어 주차 직원에게 주고 식당을 떠났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주차비 200원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는 건 참 별로였다.

마치며

발리 꾸따 스미냑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저니텔러스

Sate Babi Bawah Pohon은 리뷰가 8,000개나 달린 이유가 확실한 사테 맛집이다. 발리 여행을 하다 보면 관광객들이 가는 유럽식, 미국식 브런치 식당이나 바는 정해져 있다. 그런데 잘 찾아보면 한국인 입맛에도 너무나 잘 맞는 인도네시아 음식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Sate Babi Bawah Pohon의 사테와 돼지고기 국이 나에겐 그런 음식이었다. 

꾸따 지역이나 스미냑 지역에 머문다면 하루 저녁은 Sate Babi Bawah Pohon에 방문해 정말 괜찮은 퀄리티와 가격의 사테와 함께 빈땅 맥주를 한 잔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배달도 하는 식당인 듯 하니 그랩이나 고젝을 이용해 숙소에서 배달 주문으로 식사해도 괜찮을 것이다.

별도의 웹사이트는 없는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맵의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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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발리 사테 맛집 Sate Babi Bawah Pohon

4.3/5

꾸다와 세미냑 지역 중간 쯤 위치한 돼지고기 사테 맛집으로 숯불에 직접 구운 사테를 맛볼 수 있다. 사테를 비롯한 나시고랭, 미고랭 등 인도네시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 Rated 5 out of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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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ted 3 out of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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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ted 5 out of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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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

  • 숯불에 직접 구운 꼬치
  • 넓은 식사 공간
  • 저렴한 식사 비용

아쉬운 점

  • 주차비 별도
  • 오래된 느낌
  • 애매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