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내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나와서 바로 미리 구매한 JR 레일 패스를 픽업하기 위해 JR 인포메이션 센터로 이동했다. 레일 패스를 신치토세 공항에서 픽업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북해도 JR 레일 패스에 대해 리서치 해서 정리한 내용은 이전 블로그에 자세히 작성해 두었으니 참고하면 좋다.
우리는 북해도 도착 첫날 바로 하코다테로 이동을 해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자 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까지는 대략 4시간이 가깝게 걸리기에 신속하게 이동해야 했다. 이번 편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하는 과정에 대한 블로그다. 그래서 우리는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미리 여행 사이트를 통해 구매해 둔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수령해서 하코다테로 이동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사인 ‘JR線’
레일 웨이를 타고 다다른 구역에서는 다양한 식료품점, 식당, 간식이나 도시락을 파는 점포들이 많다. 우리의 목적지는 JR 기차를 타고 하코다테로 가는 것이기에 바로 기차역으로 간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 바우처 실물 티켓 수령
이곳 인포메이션 데스크는 외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는 모두 지원이 된다. 그리고 모든 직원은 아니지만 그 와중에 한국어 지원이 되는 직원도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한국어가 되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좋다. 우리는 번호표를 뽑고, 바로 영어가 되는 직원분을 통해 JR 홋카이도 레일 패스를 실물 티켓으로 수령했다.

동시에 바로 수령한 티켓을 이용해 하코다테로 가는 다음 기차도 예약했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는 일본에 도착해서 사는 것보다 해외에서 사 오는 것이 더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니 가능하면 미리 한국에서 구매를 해오도록 하자. JR 홋카이도 레일패스에 관한 더 자세하고 유용한 내용을 관련 블로그에 자세히 작성해 두었으니 이 블로그를 참고하도록 하자. Klook.com
신치토세 공항역에서 미나미 치토세역으로

표를 끊으면서 받은 환승 방법이 적힌 종이에는 2시 하코다테행 열차를 타기 위한 방법이 쓰여있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1시 42분, 혹은 1시 54분 기차를 타고 한 정거장 이동해서 미나미 치토세에서 2시 기차를 타면 하코다테에 저녁 5시 13분에 도착한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미나미 치토세역까지는 3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1시 54분까지 신치토세 공항역에서 기차를 탄다면 미나미 치토세에서 2시 하코다테행 기차를 탈 수 있었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하는 방법
나와 아내도 처음에 어떻게 기차를 이용하는지 잘 몰랐다. 안내 센터에서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교환하고 하코다테행 지정석 티켓을 구매하게 되면 두 장의 티켓을 받게 된다. JR 홋카이도 레일패스가 한 장, 그리고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까지 가는 기차표가 한 장해서 총 2장이다.
앞으로는 개찰구라는 말을 쓸 텐데, 흔히 전철을 탈 때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모든 기차역 개찰구에서는 티켓을 넣는 곳에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넣으면 된다. 그러면 티켓이 통과하면서 문이 열리고, 지나가면서 티켓을 뽑아가면 된다. 그리고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로 표기된 두 번째 티켓은 기차에 앉아서 앞자리 머리 쪽 티켓을 거치하는 곳에 거치해두면 된다.
처음에 잘 몰라서 JR 홋카이도 레일패스가 아닌 기차표를 넣은 적이 있는데, 문이 열리지 않고 기차표만 반대편으로 나오며 개찰구에서 알람 소리가 나온다. 이럴 때는 반대편으로 나온 잘못 넣은 기차표를 다시 뽑고 JR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개찰구에 넣고 지나가면 된다. 이제 기차를 타러 가보자.
미나미 치토세역에서 환승
하코다테행 기차 팁
도착하는 날 하코다테 가는 건 복불복이다. JR 선은 지정석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다만 문제는 최소 탑승일 전날에 기차역에서 예매한 티켓을 픽업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무슨 말이냐면, 나의 경우, 북해도에 도착하자마자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로 가는 기차표를 미리 예매하려면 도착하기 전날 출발역인 공항역에서 미리 티켓을 픽업해야만 다음 날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나와 아내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로 가는 JR 지정석 티켓을 미리 예매할 수가 없었다. 전날 공항에 올 수 없기 때문이다. 꽤 불편한 점이다.
나와 아내는 공항에 도착해서 JR선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야 당일 하코다테행 기차 지정석 구매를 실시간으로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보기 전까지 하코다테까지 먼 길인데 지정석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하코다테행 티켓은 우리가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기차였기 때문에 당연히 모두 매진이 되어있거나 좌석이 없을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장거리라서 기차 승객들이 많지 않았는지 우리는 편안한 자리로 좌석을 받아서 하코다테까지 문제없이 갈 수 있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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