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츠 맛집 온천시장
7400
북해도인도네시아 국기일본

노보리베츠 맛집 온천시장에서 해산물을 즐기다

노보리베츠 맛집 온천시장
노보리베츠 맛집 온천시장

노보리베츠에는 온천시장(温泉市場)이라는 해산물 식당이 있다. 현지어로는 온센 이치바라고 부른다. 나와 아내는 노보리베츠에서 2박 3일을 머무르면서 두 번째 날에 점심에 지옥 계곡을 구경하고 노보리베츠 온천 지구 주변 구경을 하러 나간 김에 온천시장에 점심을 먹으러 들르게 되었다.

노보리베츠 온천지역 중심가
노보리베츠 온천지역 중심가

지옥 계곡 주변으로 노보리베츠의 온천들이 모여있는 구역이 있는데, 이곳이 그나마 노보리베츠 온천장 지역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너무 규모가 작기에 애초에 식당이나 숍들이 많지 않다. 식당의 수도 매우 제한적인 편인데, 특히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은 더 찾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이 동네에서는 온천시장이라는 식당이 그나마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던 것 같다.

노보리베츠 분위기 소개

식당을 소개하기 전에 잠깐 설명하자면, 노보리베츠에 있는 온천 호텔에 머무르게 되면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는 호텔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주변에 마땅한 식당도 없을 뿐더러 대게는 투숙객들이 호텔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투숙객이 방을 예약할 때 식사를 포함하는 옵션 혹은 식사를 포함하지 않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노보리베츠의 온천지역이 애초에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이들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를 포함해서 호텔을 예약하곤 한다. 물론 식사를 몇 번 포함하는지에 따라 호텔 예약 비용은 달라진다.

호텔 또한 투숙하는 동안 필요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안에 기념품샵도 있고, 식당도 있고, 오락실도 있고, 편의점도 있다. 노보리베츠의 많은 호텔들이 아침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옵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점심 한 끼 정도만 호텔 밖에서 해결하면 된다. 

나와 아내도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마호로바에서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를 함께 예약했으며, 2박 3일을 머무르는 동안 점심 한 끼만 밖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그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들린 식당이 온천시장이다. 사실 주변에 들어갈 만한 마땅한 식당이 없기도 했다. 중심가라고 불리는 거리는 매우 작았고, 갈 수 있는 식당이 몇 곳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보리베츠 인기 식당 온천시장

노보리베츠 온천 호텔들이 있는 지역에는 괜찮은 식사를 할 만한 식당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그런건지 점심시간 때의 온천 시장은 꽤 많은 사람으로 정신이 없었다. 운이 좋게 바로 자리에 앉을 수는 있었지만 자리가 다 차서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바 테이블에 앉아야만 했다. 

온천시장 앉았던 바테이블
온천시장 앉았던 바테이블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왜 온천 시장이라는 이름의 식당인지 알 수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수조가 있고 그 안에 털게, 킹크랩, 가리비, 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산물 시장처럼 원하는 해산물을 골라서 바로 요리해서 먹는 것 때문에 아마 온천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식당 이름을 정한 것 같았다. 우리는 메뉴를 보고 곧 음식을 주문했다. 

온천시장에서 주문한 음식과 비용

아내는 연어와 연어알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연어회와 연어알이 들어간 살몬 이쿠라동을 주문했다. 나는 참치의 여러 부위가 들어간 마구로동을 주문했다. 메뉴에서 본 살몬 이쿠라동의 연어회가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아서 추가로 홋카이도산 연어 사시미와 함께 가리비구이를 하나 주문했다. 한국에서 작은 가리비들은 올해 1kg에 4,000원에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봤는데, 일본에서는 가리비를 한 마리에 몇천원씩 판매를 한다. 그래도 한번 맛은 보자는 생각에 주문해봤다. 

스텝이 부족하다는 안내
스텝이 부족하다는 안내

우리가 방문한 날, 온천 시장에는 직원이 부족해서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다. 우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들어가서 식사를 주문하고 식사가 나오길 기다렸다. 

북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북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직원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시간이 꽤 걸려서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리비구이가 나왔고, 곧 맥주가 나왔다. 가리비도 한국에서 파는 작은 홍가리비가 아닌 대가리비여서 알맹이도 훨씬 크고 조리를 해서 나왔을 때 보이는 사이즈도 적절해보였다. 그래도 저렴하지는 않았다. 

북해도 산 연어회
북해도 산 연어회

그리고 북해도 산 연어회가 나오고 한참 후에 아내가 주문한 살몬 이쿠라동과 내가 주문한 마구로동이 나왔다. 음식이 모두 나오는데 30분 이상 걸렸던 것 같다.

테이블에 있던 온천시장 메뉴
테이블에 있던 온천시장 메뉴

우리는 음식을 맛봤고,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다. 처음에는 음식이 천천히 나와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는데, 천천히 나오는 음식을 하나씩 먹으면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구경하니 그것도 그것 나름 여유롭고 좋았다. 

노보리베츠 온천시장 식당 내부
노보리베츠 온천시장 식당 내부

미리 나온 북해도 산 연어회는 아내의 살몬 이쿠라동이 나온 후, 덮밥에 추가해서 밥과 함께 먹었다. 연어알을 정말 많이 듬뿍 넣어주는 것도 좋은 점 중 하나였다. 나의 참치 덮밥과 아내의 덮밥 모두 덮밥만 단품으로 나오지 않고, 약간의 단무지와 생강, 그리고 미소 된장국과 함께 나왔던 점도 좋았다. 

노보리베츠 온천시장 야외 메뉴 간판
노보리베츠 온천시장 야외 메뉴 간판

살몬 이쿠라동, 마구로동, 북해도 연어회, 가리비구이, 맥주 한 잔을 마셨고, 총비용은 5,890엔이 나왔다. 하코다테에서 우니동 한 그릇에 6,000엔을 주고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금액인 것 같았다. 

마무리

노보리베츠 온천 호텔이 모여있는 중심부에는 작은 중심가 거리가 있다. 중심가 거리는 매우 작은 편으로 몇 곳 되지 않는 식당과 디저트를 파는 곳, 그리고 기념품을 파는 샵 등이 있다. 식사할 식당은 선택할 옵션이 너무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나마 온천시장을 방문하는 것이기도 했다. 온천시장의 음식도 너무 괜찮았고 좋았지만 한 편으로는 노보리베츠에 더 많고 다양한 식당들이 생기는 것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식당이 생기고 더 많은 상점이 유입되기 전까지 노보리베츠 온천장 지역에서는 온천시장이 그나마 식당으로서 가장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북해도 블로그 보기 배너 저니텔러스

확인해 주세요

** 본 블로그 내 사진 및 영상에 대한 무단 이용 및 복제를 금지합니다.
** 본 블로그의 사진 및 영상을 무단 이용한 저작권에 위배되는 2차 편집을 금지합니다.
** 본 블로그의 사진 및 영상을 홍보, 상업적인 용도, 및 기타 어떠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위의 사항에 대한 위반 상황 발견 시, 경고 없이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미디어 용 고화질 이미지 자료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및 영상 사용에 대한 문의는 댓글 혹은 이메일(journeytellers@gmail.com)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