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크랩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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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인도네시아 국기일본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뷔페 실제 후기(조식&크랩디너) | 북해도 여행

노보리베츠 호텔 마호로바의 조식과 석식 뷔페에 관한 블로그다. 나와 아내는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에 있는 여러 온천 호텔 중, 호텔 마호로바라는 곳에 머물게 되었다. 짧은 일주일의 북해도 여행에서 무려 이틀이나 되는 시간을 작은 온천 마을인 노보리베츠에서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는 간단했다. 우리 부부는 모두 온천과 목욕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노보리베츠에 여행을 오기 전에 찾아본 블로그에는 많은 사람이 1박을 위해 온천마을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는 마침 2박을 하게 되면서 호텔 마호로바의 조식과 석식을 두 번씩 경험할 수 있었다. 나와 아내가 호텔 마호로바에서 먹었던 조식 뷔페와 유명한 게 요리 무한 리필이 나오는 저녁 뷔페에 대해서 이번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먼저 참고하면 좋을 점

호텔 마호로바의 아침, 저녁 뷔페와 관련해서 블로그를 확인하기 전에 먼저 이전 블로그인 호텔 마호로바 리뷰 글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 마호로바 편 블로그에서는 처음 호텔에 체크인하면서 아침과 저녁식사 시간을 지정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 작성되어 있다. 가볍게 호텔에 대한 리뷰와 함께 식사 시간을 예약한다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리 확인한 후에 본 포스팅을 읽는다면 더 이해가 쉬울 듯하다. 

호텔 마호로바의 식당 리버티 & 그린 테라스

호텔 마호로바 2층 그린 테라스 식당
그린 테라스 입구

호텔 마호로바에는 총 3종류의 식당이 있다. 2층의 그린 테라스, 3층의 리버티, 그리고 가이세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3층의 유엔이라는 식당이다. 나와 아내는 이틀의 숙박 기간 동안 그린 테라스만 이용했기에 간단히 3곳의 식당의 다른 점을 소개하고 그린 테라스 레스토랑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3층의 리버티는 일반적인 식당이다. 일반적인 조식과 석식이 나오며, 석식에는 게 요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호텔 마호로바를 예약하면서 많은 사람이 게 요리 무한 리필을 생각하고 호텔을 예약하게 되는데, 식당 선택에 실수해서 리버티로 예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리버티 레스토랑은 게 요리가 나오지 않고, 일반 뷔페식으로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나와 아내도 리버티 식당을 들러보지는 않았기에 정확하게 어떤 요리가 서빙되는지는 확인해보진 못했다.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 식당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호텔 마호로바 2층 그린 테라스 식당 내부
그린 테라스 식당 전경

2층의 그린 테라스 레스토랑이 리버티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더 상위 금액대의 레스토랑이다. 주로 소규모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으며, 그린 테라스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가 리버티 레스토랑보다는 더 고급스럽고 다양하다고 한다. 나와 아내도 이틀동안 그린 테라스에서 식사했는데, 조식과 석식 메뉴 모두 다양했고, 퀄리티도 무척 괜찮았다. 

호텔 마호로바 2층 그린 테라스 크랩 뷔페
맛있게 먹었던 게 찜

단체 관광객이 아닌 커플이나 가족 관광객들의 경우, 호텔 마호로바에 머무는 것을 결정할 때, 게 요리 무한 리필이 된다는 점도 고려해서 숙박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예약 실수로 게 요리가 나오는 그린 테라스가 아닌 일반 뷔페인 리버티로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해서는 아래 주의할 점 부분에서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호텔 마호로바 외부 전경
입구에서 바라본 호텔 마호로바 전경

3층의 유엔이라는 가이세키 요리를 먹는 곳이 있다. 가이세키는 따로 나눠진 공간에서 식사하게 되며 단독 공간에서 흔히 생각하는 가이세키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가이세키는 금액대가 비싼 편으로 일반적으로 호텔 예약할 때, 호텔 예약 금액에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하면서 그 금액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예약 옵션에 가이세키가 포함되어 있다면 호텔 예약 금액이 꽤 비싸게 바뀐다. 이 또한 우리는 가보지 않았기에 간단히 설명만 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그린 테라스의 조식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조식과 석식 모두 그린 테라스라는 똑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진행하기에 뷔페의 형태는 동일하지만, 당연히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의 메뉴는 모두 다르다.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 모두 사진과 같이 9칸으로 된 작은 식판을 이용하게 되어있다.

호텔 마호로바 2층 그린 테라스 조식
그린 테라스 식판에 받은 조식 메뉴들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식판을 가지고 식사했는데, 몇 번 이용하다 보니 이 식판 자체가 꽤 괜찮은 용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음식을 함부로 많이 가져가기 어렵기에 적당량을 가져가도록 한다는 점이었다. 9칸 식판으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도 있다는 점이 참 신기했다. 

호텔 마호로바 2층 그린 테라스 프렌치토스트
나와 아내가 좋아한 조식 프렌치토스트

그린 테라스에서 조식으로 서양식, 그리고 일식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서양식으로는 일반적인 호텔 조식에서 맛볼 수 있는 스크램블드에그, 소시지, 베이컨, 빵, 프렌치토스트를 비롯한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다. 조리된 음식들도 여럿 있는데, 라비올리나, 버터에 버섯을 볶은 요리 등 아침 식사로 먹기에 좋은 가벼운 요리들도 나온다. 샐러드 바도 있어서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호텔 마호로바 2층 그린 테라스 조식
조식으로 나온 장국과 계란 등

일식이 더 다채로운 편이다. 밥과 함께 장국을 먹을 수도 있으며, 온천 계란, 일본식 계란말이, 가지 요리, 소고기 간장조림, 오징어 회, 우메보시, 낫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다. 연어구이, 장어구이, 가리비구이도 체크아웃하는 날 아침에 나왔는데, 저녁 식사와 다르게 조식은 메뉴가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 것 같았다. 서양식 아침이 조금 부족하다면 충분히 일식으로 아침을 즐길 수도 있다. 

이 외에 커피 머신도 있고, 음료 디스펜서도 있어서 원하는 음료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서양식에서는 프렌치토스트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고, 일식으로는 오징어 회가 너무 좋아서 몇 번을 가져다 먹었는지 모른다.

그린 테라스 석식과 게 찜 무한 리필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의 크랩 뷔페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의 크랩 뷔페

호텔 마호로바가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석식이다. 호텔 마호로바 석식은 숙박을 예약하면서 예약 옵션에서 그린 테라스 레스토랑을 선택하거나 혹은 크랩 디너가 포함된 숙박을 선택하면 저녁 식사로 그린 테라스에서 찐 게 요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늘 호텔 예약을 할 때, 아고다를 이용해서 호텔을 예약하고는 하는데, 아고다에서는 예약 옵션에 ‘크랩 디너’라는 항목이 포함된 방으로 예약해야 그린 테라스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금액 확인이 가능하다

호텔 마호로바의 저녁 식사는 아침 식사보다 훨씬 더 다채롭다. 뷔페임을 감안하더라도 꽤 좋은 퀄리티의 일식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던 것 같다. 우선 회 종류가 다양해진다. 참치와 연어를 비롯한 다른 제철 회들을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직접 만들어서 먹은 카이센동
직접 만들어서 먹은 카이센동

또 조식으로 샐러드 바가 있던 곳에는 직접 카이센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카이센동 바가 운영되는데, 참치, 연어, 계란, 연어알 등 밥 위에 올려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해산물이 있어서 정말 맛있는 카이센동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나는 회를 따로 몇 점 골라와서 회도 올려서 함께 먹었다.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크랩 디너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크랩 디너

그리고 역시나 가장 유명한 요리는 게 찜 무한 리필이다. 한쪽에 얼음이 가득 찬 곳에 찐 게를 반 마리 정도씩 작은 통에 넣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해두었다. 예전에 다른 나라에서 갔던 게 찜 무한 리필 집에는 게들을 그냥 전부 한 곳에 쌓아둬서 사람들이 한 번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가져가고는 했는데, 이곳은 한 번에 가져갈 수 있는 수를 제한해 둔 것 같아서 현명하게 느껴졌다. 적당히 가져가서 먹고, 또 가지러 오면 되니 음식 낭비도 없을 것 같고, 더 많은 사람이 부족함 없이 게 요리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맛있던 스테이크
맛있던 스테이크

게 요리와 함께 맛있었던 건 스테이크다. 어떻게 굽는 건지 스테이크가 너무 부드러웠다. 여러 종류의 요리가 있었지만 게 찜과 스테이크를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튀김류, 스파게티와 피자, 그리고 우동 등 저녁 식사 메뉴는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삿포로 클래식
호텔 마호로바 그린 테라스 삿포로 클래식

저녁 식사 때, 매번 맥주를 한 두잔 정도 주문해서 마셨다. 처음 식사하러 들어가면 자리를 배석해주면서 메뉴를 주는데, 주류는 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체크아웃하면서 계산을 해야 한다. 뷔페 메뉴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반주하기도 좋았기에 나는 매일 저녁 두 잔씩 삿포로 클래식 맥주를 마시며 식사했다. 현장에서 결제할 필요없이 체크아웃에 한번에 결제하면 되기에 편리했다.

호텔 예약 시 주의할 점

노보리베츠 호텔 마호로바 전경
노보리베츠 호텔 마호로바 전경

꽤 많은 투숙객이 호텔 마호로바를 예약하면서 당연히 저녁 식사에 게 요리 무한 리필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게 요리가 나오는 그린 테라스로 예약하려면 호텔을 예약할 때 옵션에 포함된 사항을 꼭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금액 확인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아고다에서는 조식과 석식이 포함된 방이 가장 저렴한 방이 있다면, 조식과 석식 포함으로 나오면서 크랩 디너가 포함된 방은 그보다 호텔 비용이 훨씬 더 들었고, 또 조식과 석식이 포함되었다고 나오면서 옵션에 가이세키라고 쓰여 있는 방은 크랩 디너 방보다 비용이 훨씬 더 비싸졌다. 즉, 방은 같더라도 식사 옵션이 바뀌는 것에 따라서 비용이 크게 바뀌었다. 

우리도 숙박 전 후기들을 보면 예약을 기본 조식과 석식으로 해서 호텔 체크인을 하면서 추가금을 내고 리버티 식당에서 그린 테라스로 업그레이드했다는 리뷰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업그레이드하려면 추가금을 지불하게 되기에 미리 방을 예약할 때 잘 선택하는 게 할인율이 더 높을 듯하다. 

호텔 마호로바 식사 시간

체크인하면서 받은 안내서
좌측에 체크된 식사 시간들

호텔 마호로바 편 블로그에서 언급해두었듯이 호텔 마호로바는 처음 체크인할 때, 조식과 석식 식사 시간을 미리 지정해서 식사하러 가게 된다. 그리고 조식과 석식의 식사 예약이 가능한 시간은 아래와 같다. 

조식은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석식은 저녁 5시 15분부터 9시까지 예약이 된다. 조식의 시간이 매우 짧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의 호텔은 일반적으로 체크아웃 시간이 꽤 이른 편이어서 조식의 시간도 짧은 듯하다. 참고로 호텔 마호로바의 체크아웃 시간이 10시로 이른 편이다.

마치며

밤이 되어서야 도착한 호텔 마호로바
밤에 본 호텔 마호로바

호텔 마호로바에서 머무는 이틀 동안 두 번의 조식과 두 번의 석식을 먹었다. 중간에 점심 한 끼는 호텔 근처 동네에 있는 현지 식당인 온천시장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었다. 온천 시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린 테라스에서 즐긴 뷔페는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뷔페라는 이미지가 주는 음식 퀄리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거의 느낄 수 없었던 좋은 식당이었다. 호텔 마호로바에 방문한다면 꼭 조식과 석식 모두 그린 테라스에서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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