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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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인도네시아 국기일본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 삿포로 가성비 회전초밥 맛집(30접시)

삿포로에 도착한 첫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회전초밥 파사루라는 초밥집에 방문했다. 노보리베츠에서 송영 버스를 타고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삿포로에 도착한 후, 바로 호텔에 짐을 맡기고 반나절 정도 삿포로 투어를 했다. 삿포로 투어를 마치고서 저녁 식사로 방문한 곳이 바로 파사루 회전 초밥집이다. 

파사루 초밥은 스스키노 사거리 근처에 있다. 나와 아내는 북해도 여행을 오기 전, 여러 곳의 맛집을 찾아보았는데, 삿포로에 가면 가보고자 생각해둔 식당 중 한 곳이 바로 파사루 회전 초밥이다. 블로그 등에서 확인해보니 많은 사람이 금액 대비 퀄리티가 좋은 식당이라고 후기를 작성했기에, 우리도 삿포로에서 한 끼는 파사루 초밥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파사루 초밥 소개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회전초밥 파사루 입구 모습

스스키노 사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파사루 회전초밥이 있다.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자세한 주소와 영업시간은 아래 ‘파사루 회전초밥 정보’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스스키노 사거리를 구경하고 파사루 회전초밥에 도착하니 1층 문 옆으로 꽤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입구에 적힌 영업 시간

나와 아내도 처음에는 그냥 다른 곳에 가자며 주변에 무엇이 있나 살펴보았지만, 미리 어디를 갈지 찾아놓지 않은 이상 쉽게 식당을 찾기는 어려웠기에 금세 포기하고 다시 파사루 회전초밥에 와서 줄을 서서 대기하기 시작했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일본어 책자

생각보다 줄은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줄을 서 있는 동안 아내는 주머니에 챙겨온 작은 일본어 책자를 읽고, 나는 주변 거리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지만, 줄은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30분이 지났을 때쯤, 줄의 앞자리로 올 수 있었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입구 앞에 붙어있던 테이크아웃 메뉴와 세트메뉴

거의 입구쯤까지 줄이 줄어들었을 때, 입구 옆에 붙어있던 메뉴판이 있어 메뉴를 확인했다. 입구에는 세트로 주문하는 메뉴들과 카이센동 메뉴가 붙어있었는데, 우리는 직접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 생각이라 딱히 우리가 주문할 메뉴는 보이지 않았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회전초밥 파사루 입장 대기 중인 손님들

40분이 조금 지났을 때, 우리는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서 있었던 만큼 줄이 길다면 대략 40분 정도를 예상하고 줄을 서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식사 후기와 비용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컨베이어벨트는 작동하지 않는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우리는 회전초밥으로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회전초밥 컨베이어벨트는 운영하지 않고, 먹고 싶은 초밥 메뉴를 종이에 써서 중간에 조리장에 있는 요리사들에게 메뉴를 전달해서 초밥을 받는 시스템이었다. 컨베이어벨트에 올려진 언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초밥을 먹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다른 초밥집보다 좋았던 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초밥 그림과 함께 한국어, 영어 등 외국어로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 금액도 초밥 바로 옆에 크게 쓰여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보고 주문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메뉴판이었다.

북해도 여행을 하면서 갔던 모든 식당 중에 외국인 입장에서 보기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메뉴판은 파사루 회전초밥의 메뉴판이었던 것 같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주문을 받고 초밥을 만드는 요리사

우리는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후, 테이블 앞에 있는 작은 종이에 원하는 메뉴를 작성해서 컨베이어벨트 뒤편에 있는 초밥을 만드는 요리사들에게 메뉴를 전달했다. 곧 우리가 주문한 초밥이 모두 나오기 시작했고, 우리는 다양한 초밥을 원 없이 즐기기 시작했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회전초밥 파사루 초밥

손님을 맞이하는 카운터의 중년의 아주머니부터 초밥을 만들어주는 요리사까지 모두가 친절했다. 주문을 넣은 초밥은 금방 서빙이 되었고, 주류나 기타 메뉴를 주문해도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모두 친절하게 주문받고 빠르게 서빙을 해주셨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내가 좋아하는 광어 지느러미와 아내가 좋아하는 연어

식당은 꽤 협소한 편이었다. 아마 전체 좌석이 15명이 앉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좌석 뒤로는 협소한 통로가 있어서 오고 다니기에도 조금은 불편할 정도였다. 사실 자리에 앉을 때, 그리고 다 먹고 나갈 때만 통로를 이용했기에 자리에 앉고 나서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의 활새우 초밥

주문한 모든 초밥이 좋았다. 생선은 싱싱했고, 밥의 양이나 맛은 더할 나위가 없었다. 하코다테에서 먹었던 초밥 중, 가장 인상 깊게 먹었던 활새우 초밥이 기억나서 파사루 초밥에서도 주문을 해봤다. 슌카스시는 새우 내장과 함께 먹을 수 있게 위가 비어있는 김말이 군함을 같이 줬었는데, 파사루 초밥은 새우 초밥만 나왔다. 그래도 맛은 너무나 좋았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연어알이 올라간 초밥

연어를 좋아하는 아내는 연어알 초밥, 연어 초밥을 다양하게 즐겼다. 연어알, 연어가 같이 반반 올라간 군함도 있었는데, 연어알의 짭조름함과 연어의 지방이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다. 

삿포로 회전초밥 파사루
30접시 인증샷인데 내 사진은 없어서 아쉽다

우리는 총 30접시나 되는 초밥을 먹었다. 총금액은 9,050으로 두 명이 배가 부르다 못해 소화가 힘들 정도로 초밥 식사를 한 비용으로는 너무나 좋은 금액이었다. 딱히 초밥을 먹으면서 접시별로 싼 것을 더 먹는다거나, 비싼 것을 덜 먹는다거나 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으로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은 30접시가 9,050엔이 나왔다. 접시당 평균 300엔으로 먹은 샘이다. 너무 금액 대비 너무 좋은 퀄리티의 초밥을 맘껏 먹을 수 있었기에 너무나 좋은 식사였다.

파사루 회전초밥 정보

주소: 〒064-0804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4条西2丁目10-1

영업시간: 17:00 -23:30

휴무: 일요일

식사 시간에 맞춰서 갈 시, 줄을 오래 기다릴 수 있다. 11시 30분까지 영업하기에 꼭 6시쯤이 아니더라도 늦은 저녁으로 8시에서 9시 사이에 가면 줄이 길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우리가 7시 반 정도에 갔는데, 우니는 이미 다 소진되어 우니 초밥을 주문할 수 없었다.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치며

일본에 여행을 간 김에 비싸고 좋은 오마카세 스타일의 초밥집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만, 나는 늘 파사루 초밥집 같은 가성비 좋은 초밥집이 더 좋은 것 같다. 회전율도 좋고, 손님도 많이 오기에 회도 초밥도 늘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삿포로에서 정말 배부르고 맛있는 초밥을 가성비 있게 먹고 싶다면, 파사루 초밥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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