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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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인도네시아 국기일본

삿포로 맛집 코부타야에서 부타동(돼지고기 덮밥)을 먹다 | 삿포로 맛있는 혼밥 가능 식당 추천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 식당 모습

삿포로 부타동 맛집인 코부타야에 다녀왔다. 코부타야는 다누키코지 상점가에 있는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데, 마치 푸드 코트처럼 여러 개의 작은 식당이 중간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아내가 쇼핑을 하러 나가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던 날, 저녁 식사도 따로 하기로 해서 혼자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던 중, 구글맵에서 평이 괜찮은 부타동 집인 코부타야를 찾게 되어 직접 찾아 나서 봤다. 

푸드 코트의 코부타야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 건물 입구

구글맵을 보고서 찾아간 코부타야는 쉽게 찾기는 어려웠다. 처음에 지도만 보고 찾아갔을 때는 다누키코지 상점가 안으로 들어가라고 하길래 다른 식당들처럼 별개의 매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찾아갔다. 하지만 지도상에서 코부타야 식당이 있다고 하는 위치에 갔을 때, 식당을 바로 찾을 수 없었고, 다시 알고 보니, 건물 안에 있는 푸드 코트 내에 코부타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HUG 푸드 코트의 식당들

사진에 보이는 HUG라고 표기된 건물의 1층으로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에 문 옆으로 있는 작은 입간판을 확인해보니 중간 줄의 가장 오른편에 한자로 3글자가 작성된 집이 바로 코부타야였다. HUG라고 하는 푸드 코트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 안으로 들어가 식당을 찾는 일만 남았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푸드 코트 입구에 있는 방풍막

삿포로에 방문했을 당시는 23년도 1월 둘째 주로 한 겨울이었기에 푸드 코트 입구와 위와 같이 방풍 플라스틱 천이 있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문같이 생긴 곳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외 다른 식당들이 있는 푸드 코트

밖에서는 정말 이런 곳이 있을 것이라고는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작은 푸드 코트가 있었다. 규모도 크지 않았는데, 10개 정도 되는 작은 식당 코너(?)들이 있고, 중앙부에 많지 않은 테이블들이 있었다. 이런 곳에서 장사한다면 정말 사람들에게 어디에 식당이 있는지 알리는 것부터가 큰일이겠거니 싶었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

각각의 식당들은 식당의 특색에 맞게 꾸며져 있었는데, 한 바퀴를 돌아보다가 코부타야를 찾을 수 있었다. 코부타야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작은 규모의 조리가 가능한 주방 구역이 있었고, 주방 옆으로 남는 작은 공간에는 바 테이블이 있었다. 들어오면서 본 푸드코트 가운데 있는 공용 식탁을 써도 되고, 식당 안에 좌석이 있다면 식당 안의 좌석을 이용해도 된다. 나는 식당 안에 있는 좌석에 아무도 없어서 식당 안에 앉았다. 식당 안에는 4개의 좌석밖에 없었다.

코부타야 음식 메뉴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의 메뉴들

메뉴는 주문하기 쉽게 알파벳으로 A,B,C 등으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벽에는 다양한 음식 포스터들과 사진 메뉴 등이 걸려있었다. 복잡해 보였지만 뭔가 일본식 선술집 같은 분위기도 나서 좋았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 한국어와 영어로 된 메뉴

음식을 주문하기로 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는 일본어로 된 메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다행히도 테이블에 영어와 한국어로 정리된 메뉴도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어 메뉴는 아쉽게도 사진은 없었다. 그래도 벽에 붙은 음식 사진과 비교하면 바로 어떤 메뉴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맥주와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세트메뉴

처음에 주문할 때, 나는 C 메뉴인 삼겹살과 등심이 들어간 덮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따로 맥주를 한 잔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그렇게 주문하는 것보다 C 세트가 있는데,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C 메뉴에 맥주를 포함해서 1,540엔으로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40엔으로 얼마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더 할인받아서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점이 친절하고 좋았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테이블에 있던 작은 메뉴들

음식을 기다리며 주변 사진도 찍어보고 먼저 나온 맥주도 마셨다. 주방 안에서 고기를 굽는 냄새와 고기 굽는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가 가득했다. 바 테이블에 앉아서 살짝 넘겨다 보니 작은 화로에 숯불로 고기를 굽는 듯이 보였다. 음식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 부타동

곧 음식이 나왔다. 밥 위로 정말 맛있는 색으로 구워진 얇은 돼지고기가 층층이 쌓여 나왔다. 그 위로 길게 자른 대파와 와사비가 한 덩어리 올려져서 나온다. 장국과 단무지도 사이드로 함께 나오는데, 이 정도면 정말 잘 나온 한 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 부타동 C 메뉴 맥주 세트

고기의 양도 충분했다. 밥을 떠서 고기를 위에 올려 대파와 와사비를 곁들여 먹으면 달달한 돼지고기와 와사비가 섞여서 너무 맛있었다. 돼지고기는 간장 베이스 소스에 절여서 구운 것 같았는데, 달달했지만 그렇다고 느끼할 정도는 아니었다. 돼지고기가 너무 달면 물리는 편인데, 코부타야의 부타동은 달달한 돼지고기임에도 다 먹을 때까지 물리는 느낌은 없었다. 아마 맥주와 단무지, 그리고 된장국과 함께 먹어서 그랬던 것인가 싶다.

삿포로 다누키코지에 있는  코부타야 부타동
코부타야 부타동

북해도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혼밥을 코부타야에서 잘 마쳤다. 식사는 총 1,540엔이 나왔다. 호텔로 돌아와 아내를 만나 삿포로의 저녁 거리를 구경하러 나섰다. 코부타야는 혼자서 식사하기에 너무나도 좋았던 음식이었다.

코부타야 정보

주소: 〒060-0062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2条西5 札幌プラザ2・5ビル 1F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를 제외한 매일 11:00 ~15:00 / 17:00~22:00

마치며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가서 혼자 식사하게 되는 일정이 생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어디를 가야 혼자 밥을 먹기 편할까 고민했는데, 코부타야가 좋은 선택이었다. 개인적으로 돈가스, 제육볶음, 김치찌개가 남자로서 혼밥의 소울푸드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코부타야의 부타동은 돈가스와 제육볶음의 중간 음식 정도로 남자 혼자 맛있게 먹기에 좋았던 선택이었다. 혼밥이던 혼밥이 아니던 코부타야의 부타동은 맛있기에 지나가는 길이라면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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