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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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기베트남하노이

하노이 숙소 추천. 현지인 스타일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4일을 머물다.

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4박 5일간 머물렀던 하노이 에어비앤비 숙소

하노이에 머물면서 현지인 주거 스타일을 경험해보기 위해 에어비엔비를 이용했다. 처음 숙소를 예약하면서 몇 가지 고민 사항이 있었다. 가장 먼저는 호텔로 할지 아니면 현지인 스타일의 에어비앤비를 고를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원래 에어비앤비를 선호하지 않는 터라 호텔로 찾아볼까 했지만, 무슨 일인지 현지인들이 사는 느낌의 숙소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에서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위치가 나오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인 Nyna house를 찾게 되었다.

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Nyna House
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Nyna House

예약 중 발생한 애로사항

처음에 에어비앤비에서 본 숙소는 호안끼엠 호수 북쪽 근처라고 보여졌다. 방이 여러 개 있는 공간으로 보여서 어떤 방으로 배정이 되는지 몰랐기에 호스트에게 연락해서 날짜를 주면서 리스트에서 보았던 테라스가 아주 넓은 방이 예약이 가능한지 물었다.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호스트는 하루는 밑에 층을 이용하고 다음 날부터 체크아웃까지 보여준 방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예약했다. 예약하고 정확한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보니 내가 생각한 위치였던 호안끼엠 호수 근처가 아닌 호안끼엠에서 남서쪽으로 차를 타고 20분이 떨어진 곳에 있던 숙소였다.

Nyna House 링크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처음 에어비앤비에서 본 페이지의 위치가 하노이, 베트남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서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핀포인트가 있던 것이었다. 이 Nyna House라는 호스트는 하노이 내에 여러 곳의 숙소를 운영하고 있었고, 하노이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숙소 중, 예약이 가능한 숙소를 문의를 통해 배정해 주는 형태였다.

나는 처음 본 테라스가 넓은 숙소가 당연히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있는 장소로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하노이의 남쪽 지역에 있던 숙소였던 것이었다. 해당 숙소에 대한 상세 페이지 링크를 받은 후, 보여진 해당 숙소의 주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게 실수였다.

어쨌건 위치가 너무 좋지 않아서 호스트에게 연락해서 예약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호스트는 당장 내일이 숙박이라서 취소가 어렵다고 했고, 내가 숙박하는 기간 동안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2곳의 숙소도 이용이 가능하니 그곳으로 옮기는 것은 어떨지 제안했다.

내가 원했던 건 호안끼엠 호수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숙소였는데, Nyna House에서 제안한 숙소는 하나는 호안끼엠 호수에서 도보로 북쪽으로 15분, 하나는 남쪽으로 15분 거리에 있었다. 호안끼엠 호수 북쪽은 번화가라서 시끄러울 것 같아서 남쪽에 있는 숙소로 방을 변경하기로 했다.

Nyna House 방 구조

에어비엔비 숙소가 있던 고즈넉한 골목길
에어비엔비 숙소가 있던 고즈넉한 골목길

위와 같은 과정을 겪고서 지금의 숙소로 체크인하게 되었다. 위치는 생각한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대로 머물기로 했다. 돌이켜보면 이 숙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우선 숙소에 침실이 있는 방이 별도로 하나가 있고, 또 거실은 원룸 형태로 아주 넓은 공간에 침대가 또 하나 있었다. 혼자라서 침대가 있는 방은 이용하지 않았고, 머무는 기간 동안 거실 겸 침실로 되어있는 공간만 이용했다.

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총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정말 큰 공간이었는데, 하루 숙박 비용이 5만원 대로 그렇게 비싸지 않고 좋았다. 만약 4명이 왔더라면 정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숙소였다.

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작은 테라스

테라스가 있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는데, 큰 테라스는 아니었지만, 아침 저녁으로 새소리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골목골목 들렸고, 테라스에서 가끔 내려다보면 현지인들이 골목으로 오고 가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다. 앞집과는 너무 가깝게 붙어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게 진짜 현지인 스타일의 집들인가 보다 하고 넘겼다. 커튼이 잘 되어있어서 걱정할 거리는 없었다.

하노이 에어비엔비 숙소
머무는 동안 편리하게 이용한 테이블

거실 공간에는 넓은 4인용 식탁 겸 책상이 있었는데, 바로 입구 앞에 있어서 나가고 들어올 때 짐을 올려놓기 편했다. 또 바로 화장실 앞에 있기도 해서 세면용품이나 수건 등을 의자에 걸어서 말리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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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기가 다 구비된 주방

주방도 아주 넓고 좋았는데, 주방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컵과 그릇 등도 전부 구비되어 있었다. 냉장고도 꽤 넓은 편이어서 나는 물을 넣어두는데 한 번, 하노이에 머물면서 들렀던 Pizza 4Ps에서 남겨온 피자를 잠깐 넣어두는데 한 번만 냉장고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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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충전할 때 자주 이용한 테이블

거실에 있는 침대 앞으로 작은 화장대 겸 책상이 있어서 이곳에서 노트북으로 사진도 옮기고 앉아서 글도 쓰고 했다. 입구에 있는 식탁도 넓고 편했지만, 이 화장대 옆에 콘센트가 있어서 핸드폰과 노트북을 충전하며 쓰기 좋아서 화장대를 많이 이용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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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쉬웠던 좁은 화장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인데, 화장실이 아주 좁고 길게 되어있다. 세면대가 매우 작아서 이를 닦을 정도 공간만 나왔고, 세수를 하거나 하기엔 조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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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있었더라면 유용했을 세탁기

샤워도 바로 세면대 옆에 붙어있는데, 샤워기가 약간 고장이 난 건지 이용할 때 문제는 되지 않았지만 옆으로 물이 조금씩 새어 나왔다. 재미있는 건 세탁기와 세제도 있었다. 빨래가 필요했다면 이용했을 것 같지만 빨래가 없어서 굳이 이용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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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에 있는 방

처음에 생각했던 위치와 조금 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걸어서 10분이면 호안끼엠 호수에 갈 수 있었고, 굉장히 넓고 층고가 높아서 좋은 숙소였다. 에어컨도 시원하고, 냉장고도 잘 작동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부엌이 아주 넓었고, 테라스도 있었던 괜찮은 숙소였다.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관광객들이 많지 않았던 점이다. 주변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현지 식당들이 아주 다양했고, 하노이에 머물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분짜 흐엉리엔이라는 오바마가 들렀던 분짜 식당이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있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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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의 맛집 분짜 흐엉리엔

하노이에 머무는 4일 간 아주 편하게 쉬었던 숙소다. 주변 공사로 소음이 있기는 했으나, 잘 시간이나 자는 동안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기에 다행이었다. 여럿이 여행을 갈 기회가 있다면 가성비 좋게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마치며

1. 현지인 스타일로 주거 경험을 하기에 좋았던 숙소다.

2. 주변에 정말 맛있는 아침 식사 식당들과 현지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있다. 분짜 흐엉리엔은 꼭 아침 식사로 방문해 보면 좋다.

3. 주요 관광지인 올드쿼터나 프렌치 쿼터까지 그랩 바이크를 타면 늘 15,000 ~16,000동(천 원이내) 사이의 금액으로 다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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