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안끼엠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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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기베트남하노이

하노이 야경의 중심, 호안끼엠 호수와 트랑티엔의 밤거리를 걷다.(+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하노이 호안끼엠 야경
하노이 호안끼엠 야경

하노이 야경을 구경할 생각으로 올드쿼터 중심가로 향했다. 이미 해가 진 저녁 시간이었지만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그냥 하노이 올드쿼터에 그랩 바이크를 타고 가서 내린 후, 구경을 하면서 숙소까지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동킨 응이아툭 광장 야경
동킨 응이아툭 광장 야경

밤의 호안끼엠 호수와 분위기

숙소는 호안끼엠 호수의 남쪽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는데, 올드쿼터에서 걸어서는 45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였다. 하노이 여행을 하면서 올드쿼터, 프렌치 쿼터에서 걸어서 숙소까지 몇 번을 다녔는지 모를 정도로 자주 걸어 다녔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호안끼엠 호수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꽤 많은 사람이 걷거나 앉아서 선선한 호안끼엠 호수의 저녁 바람을 즐기고 있었다.

동킨 응이아툭 광장 콩카페
동킨 응이아툭 광장 콩카페

올드쿼터와 호안끼엠 호수가 만나는 중간 즈음에는 유명한 콩 카페가 있는 로터리가 있는데, 주말이 되면 이곳은 차들이 다닐 수 없도록 길이 막혀 아주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하노이의 최고 번화가가 된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오늘은 아직 목요일이기에 도로는 막지 않고, 차들이 다녔음에도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많은 사람이 삼삼오오 모여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킨 응이아툭 광장 로타리
동킨 응이아툭 광장 로타리

호안끼엠 로터리로 엄청나게 많은 차가 지나다닌다. 호안끼엠 호수의 산책길 건너편으로는 베트남의 노상 간이 식탁들과 의자들에 사람들이 모여 차가운 녹차와 함께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었다. 간단한 요깃거리를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 노상 테이블
호안끼엠 호수 주변 노상 테이블

낮에도 많은 사람이 낮은 노상 식탁을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저녁이 되어 날씨가 시원해지자 회사 동료나 지인들과 앉아있던 모습이 보이던 낮과는 조금 다르게 가족 단위로 낮은 노상 간이 찻집이나 음식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다. 물론 누가 보더라도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있는 그룹도 많았다. 

포스트잇이 많이 붙은 카파
포스트잇이 많이 붙은 카파

호안끼엠 호수를 산책하다 보면 보이는 에그 커피를 파는 커피숍이다. 낮에도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는데, 창가 좌석 주변으로 아주 많은 포스트잇과 낙서들이 되어 있어서 정신이 없어 보이는 이미지로 기억에 남아있던 카페다. 저녁에 불이 들어온 카페를 보니 또 분위기가 달라 보였다. 되려 밤에는 낙서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주 차분한 느낌의 카페처럼 보인다. 

호안끼엠 호수 야경
호안끼엠 호수 야경

야간에 호안끼엠 호수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호수 중앙부에 있는 응옥썬 사당에 불이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이미지다.

점점 멀어지는 호안끼엠 호수의 응옥썬 사당
점점 멀어지는 호안끼엠 호수의 응옥썬 사당

점점 호안끼엠 중심가 로터리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응옥썬 사당이 점점 작게 보이는데 조금씩 걷다가 한 번씩 멀어지는 불 켜진 응옥썬 사당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 가늠해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무엇보다 저녁이라서 날씨가 훨씬 걸을만했다. 

물에 비친 호안끼엠 호수 주변 건물
물에 비친 호안끼엠 호수 주변 건물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물에 비친 건물들의 네온사인이 하노이를 더 입체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어 준다.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네온간판과 물에 비친 네온사인을 보면서 호수를 산책했다.

하노이 트랑티엔 건물
하노이 트랑티엔 건물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서 남쪽으로 따라서 내려오다 보니 유명한 트랑띠엔 건물이 보였다. 아주 많은 명품샵들이 입점해 있는 유명한 건물이다. 도로 한 쪽에는 각 명품샵 걸어 다녔다 로고가 건물 외측 벽으로 붙어있는데, 20대 친구들이 그 밑에서 줄을 서서 사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트랑티엔 아이스크림(Trang Tien ice cream)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많은 현지인들이 찾아오던 트랑티엔 아이스크림집

트랑티엔 건물에는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집이 있는데, 역사가 있는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한다.

트랑티엔 거리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집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호안끼엠 호수에서 트랑티엔 건물 쪽으로 건너 길을 걷기 시작하니, 저 앞쪽으로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로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집 앞에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이었다.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구매&픽업대

바로 도로 옆으로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바 아이스크림을 살 수 있는 곳이었고, 콘에 올린 아이스크림은 건물 안쪽에 있는 공간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이날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집에 들렀을 때는 건물 안쪽으로 공간이 있는 줄 모르고, 도로에 있는 스토어에서 타로 맛 바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었다. 그냥 평범하고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으로 아주 특이할 것도 없었다. 가격은 25,000동으로 1,500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다. 현지 물가치고는 좀 비싼 편이 아닌가 싶었다.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조금은 비위생적이다

아이스크림도 포장이 된 게 아니라 주문을 하면 아이스크림 채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계산대에 있는 쟁반에 던져준다. 그렇게 위생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마치며

트랑티엔 아이스크림
그냥 흔히 아는 타로맛이다

그렇게 구매한 타로맛 트랑티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천천히 하노이 여행 둘째 날의 마지막 스케줄인 야경 투어를 마무리했다. 특이하게도 날이 더워서 그런지 낮에 먹은 파파야 샐러드 말고는 먹은게 없는데도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뭔가 먹을만한 걸 사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그렇게 아침부터 시작한 꽤 긴 하노이 여행의 두 번째 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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