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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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시내에서 노이바이 공항으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 노이바이 국내선 터미널 이용 후기)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하노이에서의 4박 5일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하노이를 떠나 다낭으로 가는 날이다.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는 저녁 9시쯤 비행기로, 하노이 시내에서 6시쯤 공항으로 출발했다. 하노이 시내에서 노이바이 공항까지는 대략 1시간 안으로 걸리는 것으로 보면 된다. 버스나 셔틀 등 다양한 대중교통 옵션이 있었지만 큰 케리어와 백팩이 있었기에 조금은 편리하게 시내에서 공항까지 프라이빗 이동을 해주는 차량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클룩 프라이빗 공항 샌딩 서비스

클룩을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데, 클룩에서는 여행지의 투어나 티켓 이외에도 공항 샌딩 차량을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아내와 갔던 동남아 6개국 여행에서도 클룩의 공항 샌딩 서비스를 자주 이용했었기에 이번에도 클룩의 공항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나의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의 옵션과 함께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15,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하노이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을 예약했다. 클룩을 통해 예약하기 전, 그랩으로는 얼마 정도의 금액이 나오는지 확인해보았는데 그랩을 불러서 가는 것과 가격 차이가 별로 없었기에 그냥 클룩 공항 샌딩 서비스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노이 숙소가 있던 골목
하노이 숙소가 있던 골목. 이제 정말 하노이를 떠난다

일반 그랩과 비슷했지만 좋았던 점은 기사가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는지 물어보고 바로 그 항공사 탑승장 앞에 승객을 내려주는 점이었다. 나는 비엣젯을 타고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에 바로 비엣젯 항공사 탑승장에서 하차해서 짐을 체크인하고 티켓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정말 금세 체크인을 하고 공항을 둘러보기로 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시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비엣젯 카운터

탑승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체크인과 티켓팅을 하는 공간에도 식당들이 몇 곳 있었다. 나는 공항에 오기 전에 호텔에서 계속 쉬다가 바로 공항으로 왔었기에 저녁 식사를 하지 않아서 식사를 공항에서 하고자 했다. 국내선을 이용하는 터미널로 와서 그런 건지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꽤 많이 보였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입국 심사 하러 가기 전, 티켓팅 카운터 근처에 보이던 식당들

나중의 이야기지만 다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다낭 국제공항을 이용했는데, 다낭 국제공항 안의 음식점은 전부 현지 물가의 10배도 넘는 금액으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꽤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일반 쌀국수가 $20 정도의 금액이었고, 버거킹은 기본 세트 메뉴가 $32가 넘었다. 한화로 거의 4만 원이 넘는 금액이라 꽤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낭 공항에 비해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은 음식의 선택지가 더 많은 편이었고, 가격대도 공항 식당임을 감안해도 비교적 착한 느낌이었다.

비엣젯 좌석 예약 성공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노이바이 공항에 비엣젯 고객센터가 크게 있다

그렇게 식당을 찾아보던 중, 비엣젯 고객센터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중에 다낭에 들렀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도 비엣젯을 탑승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비엣젯 앱에서는 다구간으로 구매한 티켓은 처음 보여지는 2개의 목적지 이외에는 부가 서비스로 자리 지정이나 식사 추가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비엣젯 카운터 옆에 있는 티켓 출력 기계

즉, 한국에서 하노이, 하노이에서 다낭까지의 여정은 앱에서 자리 지정 등이 가능했지만, 3번째 여정인 다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정은 앱에서 티켓에 관련된 정보를 볼 수도 없고, 추가 서비스 지정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간이 난 김에 비엣젯 카운터로 가서 다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 자리 지정을 하기로 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직원들이 기계를 모두 끄기 시작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평일이어서 그런지 다행히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다. 운이 좋게도 비상구에도 자리가 있다고 해서 250,000동의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넓은 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다. 한화로는 약 14,000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5시간 정도 되는 비행 동안 조금 더 넓은 자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건 꽤 괜찮은 딜이었다.

걱정했던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좌석 예매까지 완료하고 주변을 가볍게 둘러보았다. 짐 검사를 하고 탑승동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지, 아니면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할지 고민하다가 탑승동 안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 탑승동 모습

탑승동으로 들어가니 훨씬 더 많은 선택지가 있었다. 사람들도 북적이고, 대기를 하는 의자가 많은 중앙의 공간 주변으로 꽤 많은 식당과 카페, 샵들이 있었다. 밖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왔다면 꽤 아쉬웠을 뻔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줄을 서서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

먼저 탑승동 안을 쭉 돌아보았다. 7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꽤 많은 현지인들이 타지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을 이용하고 있었다. 탑승을 하지 않는 중에도 꽤 길게 줄을 서서 탑승 시간을 오랫동안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은 특이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탑승 시간에 가까워지거나 방송이 나오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탑승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언제 탑승할지 방송도 없고 시간이 꽤 남아있음에도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 터미널 쌀국수 집 Lucky Pho

작은 카페 스타일의 샌드위치와 커피, 베트남 커피나 과일 음료를 판매하는 곳부터 쌀국수나 분짜 등 베트남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었다. 기프트 샵도 곳곳에 있어서 간단하게 선물이나 먹거리를 사기도 좋았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다른 식당들도 사람이 많았다

무엇을 먹을지 찾아보다가 결론은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Lucky Pho라는 공항 안에 있는 쌀국수 집이었다. 쌀국수뿐만 아니라 몇 가지 다른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쌀국수가 메인인 것 같기는 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안에 Lucky Pho 라는 식당에서 하노이의 마지막 쌀국수를 먹었다

쌀국수와 달달한 아이스 과일차, 그리고 퀘이(Quay)라고 불리는 밀가루 튀김까지 주문을 했다. 가격은 238,000동이었다. 한화로는 13,500원 정도다. 하노이 시내에서 먹었다면 100,000동이면 충분했겠지만 그래도 공항 가격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노이바이 공항 Luchky Pho라는 쌀국수집

퀘이가 조금은 눅눅한 느낌이 있었지만 쌀국수는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고수도 듬뿍 들어있고, 쪽파도 아주 많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게 좋았다. 기분 좋게 베트남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렸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많이 남아서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내긴 무료해서 컴퓨터를 꺼내 여행 일지를 조금 작성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밀린 부분이 많아서 괜히 어차피 밀린 거 나중에 쓸까 생각도 해봤지만 늘 그런 선택을 후회했기에 쓸 수 있는 만큼만 써보기로 했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비행이 길지는 않았지만 넓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그렇게 글을 쓰다가 탑승 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가는 비행기도 미리 비상구 좌석을 예약했는데, 비상구석 추가 금액이 5,000원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시간 남짓의 비행이지만 덕분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노이를 떠나 다낭으로 향했다.

마치며

하노이 짱티엔 거리 야경
밤에 더 많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하노이의 추억을 뒤로 하고 다낭으로 떠난다

1. 하노이 시내에서 노이바이 공항으로 이동할 때 가장 편리한 방법은 그랩이나 클룩을 이용한 택시다. 한 명이 타고 가더라도 한 시간 남짓의 거리를 15,000원 이하의 금액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좋은 선택지다. 두 명 이상이라면 무조건 타는 게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2. 택시 기사에게 국제선/국내선을 미리 알려주고, 이용하는 항공사를 알려주면 하차할 때 바로 해당 항공사 카운터 근처에 내려주기에 미리 말을 해주면 좋다.

3.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국내선은 탑승동으로 짐 검사를 하고 들어가면 식당이나 카페의 옵션이 많다. 물론 공항 프리미엄이 붙어서 하노이 시내보다 물가가 높은 편이기는 하나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이기에 시내에서 식사를 하지 못했다면 공항 터미널에서 식사를 해도 괜찮다. (국내선 o, 국제선 x)

4. 국내선 터미널에는 비엣젯 항공사 고객센터가 크게 있다. 만약 베트남 국내 여행을 하거나 다구간 티켓을 비엣젯 항공으로 끊었다면 온라인으로 미리 사전에 진행하지 못한 부가 서비스(좌석 지정, 짐 추가, 식사 추가 등)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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