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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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따발리인도네시아 국기인도네시아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에서 환전과 멋진 꾸따 비치 뷰 보기

발리 꾸따에 있는 비치워크 쇼핑몰에 다녀왔다. 비치워크 쇼핑몰을 꾸따 해변 번화가의 중심에 위치한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몰 중 한 곳으로 모던한 디자인의 세련된 건축물이 꾸따 해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쇼핑몰이다.

비치워크 쇼핑몰에는 각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유니클로, 자라, H&M, 게스, 빅토리아 시크릿 등 패션 브랜드가 있으며, 언더아머, 퀵실버, 풋락커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도 입점해있다. 세포라 록시땅 등 화장품 브랜드도 많다. 비치워크 쇼핑몰에서 다양한 카테고리의 쇼핑이 가능하다.

먹거리도 많은데, 콜드스톤, 조니 로켓, 스타벅스, %Arabica Coffee, 굽네치킨, 버거킹 등 다양한 식당 및 카페 브랜드도 입점해 있어서 쇼핑과 식사가 모두 가능하다.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우측으로 보이는 리조트 숙소

또한 비치워크는 단순히 쇼핑몰이 아닌 리조트 형태로 운영이 되는데, 몰 바로 옆으로는 꾸따 해변을 바라보는 큰 규모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다. 비치워크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는데, 비치워크 쇼핑몰 2층에 올라가면 리조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발리 여행을 하면서 비치워크 쇼핑몰에 방문할 기회가 2번 있었다. 내가 발리 비치워크 쇼핑몰을 이용한 후기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

비치워크 쇼핑몰 팁 “환전과 쇼핑”

발리 꾸따 비치워크 저니텔러스
비치워크 쇼핑몰 앞 오토바이 주차장

환전 – BNI 은행

나는 발리 여행을 하면서 비치워크 쇼핑몰을 여러 이유로 이용했다. 가장 먼저 비치 워크 쇼핑몰을 이용했던 이유는 바로 환전이다. 나는 비치워크 지하에 있는 BNI 은행에서 환전을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왼편으로 BNI 은행이 있는데, 이 곳에서 환전을 했다. 환전을 할 때는 여권이 꼭 필요하니 여권을 지참해서 은행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발리의 환전과 관련된 내용을 자세하게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가 있다. 발리에서 환전하는 방법과 팁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위의 블로그를 참고하면 좋다. 나는 개인적으로 발리를 여행하는 3개월 비치워크 지하 1층에 위치한 BNI 은행을 3번 방문해서 환전을 한 적이 있다.

쇼핑 – 슈퍼마켓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지하 슈퍼마켓에서 샀던 과일 주스

비치워크는 역시나 쇼핑인데, 우선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을 구경해 보면 좋다. 비치워크 몰 지하 1층에 규모가 큰 슈퍼마켓이 하나 있다. 한국으로 치면 백화점 지하에 있는 식품관 마트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한데, 아무래도 한국 백화점의 그 퀄리티 보다는 조금 부족하고,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어두운 느낌도 있다. 

그래도 발리 어디에 있는 슈퍼마켓 보다는 넓고 물건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 번 들러서 발리 여행 기간 동안 먹을 간식거리나 음료를 사기 괜찮다. 신라면을 비롯한 김치 라면, 불닭 볶음면 등 다양한 한국 라면들도 찾아볼 수 있으니, 여기서 구입해도 좋다.

참고로 발리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조금 큰 슈퍼마켓의 경우 대부분 한국 신라면, 김치 라면, 불닭 볶음면 등을 팔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한국에서 부피가 되는 라면을 싸가지고 올 필요는 없다. 현지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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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슈퍼마켓에는 생과일을 잘라서 파는 구역이 있는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발리의 신선한 과일을 구입하기에도 좋다. 과일을 통으로 사는 경우,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씻고, 깎아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손질이 다 되어 있기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먹을 것 뿐만 아니라 간단한 장식품이나 기념품도 팔고 있다. 나는 이 슈퍼에서 대나무로 된 풍등 같은 장식품을 샀는데, 집에 와서 베란다에 걸어두었다.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면 바람이 불 때, 대나무 통이 흔들리면서 서로 부딪혀 나무가 부딪치는 발리 느낌의 소리를 내는데, 한국에서도 발리를 추억할 수 있어서 좋은 기념품이 되었다.

지하의 슈퍼마켓 구경이 끝났다면 지상층으로 올라가보자. 1층에는 거의 대부분의 샵과 식당이 몰려있다. 옷 가게는 H&M, 유니클로 등 브랜드가 큰 규모로 입점해 있으며, 꾸따 해변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스타벅스, 그리고 동남아에서 ‘응 커피’로 유명한 %Arabica coffee도 입점해있다. 

%Arabica Coffee

나와 아내는 %Arabica coffee에 들러 커피를 한잔 씩 했다.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편으로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운이 좋게 한 쪽 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창 밖으로는 꾸따 해변 쪽이 보이는데, 해변과 인도 사이에 벽으로 된 가림막이 길을 따라 있어서 해변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몇 달 전 발리에 혼자 왔을 때는 스타벅스를 방문했었다. 그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스타벅스에도 자리가 많았고,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쉴 수 있었는데, 이번 아내와 방문한 비치워크는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고 다니는데도 인파를 뚫고 다녀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Genki Sushi 가지말길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그 당시 혼자 왔을 때, 비치워크 1층에 있는 Genki Sushi라는 곳에서 점심 식사 겸 스시를 먹으로 들어갔었다.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시설은 깨끗했는데, 일본 회전 초밥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처음에 입장할 때 직원이 QR코드를 줬는데, 그 QR 코드를 스캔하면 메뉴가 나오고, 핸드폰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주문하면, 내가 앉은 테이블로 음식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서빙되었다.

다만 문제는 동남아 대부분 나라에서 느낀 공통점인데, 동남아의 스시는 맛이 없다. 비치워크의 Genki Sushi도 그랬다. 신기한 스타일의 식당이긴 했지만, 전반적인 스시의 퀄리티도 낮았고, 맛도 없었다. 스시의 종류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스시보다는 다른 주전부리나 롤의 종류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정말 맛없는 스시다

참치라고 나온 위의 스시도 뭔가 오래 냉동된 참치를 해동만 해서 내어놓은 듯 질긴 느낌이 조금 있었다. 전체적으로 생선이 들어간 초밥은 매우 실망스러운 맛이었기에 비치워크 1층의 Genki Sushi는 발리에서 먹을 수 있는 제한된 몇 끼의 식사 기회 중 한 번의 기회를 쓰는 것으로 추천하진 않는다. 이걸 먹느니 발리의 다른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훨씬 좋을 것이다. 

2층 테라스 방문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몰 1층 조경. 멋있다

어쨌건 나와 아내는 딱히 옷을 살 계획은 없어서 옷 가게는 밖에서만 둘러보고 몰 2층으로 향했다. 2층에는 몇 곳의 식당과 작은 샵들이 있었다. 그리고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테라스에서 보는 꾸따 해변의 모습이 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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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테라스

나와 아내는 2층에 있는 서점에 방문했다. 다양한 영어 원문 책들이 있었다. 나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관한 책을 발견해서 여행하는 동안 읽기 위해 책을 한 권 구매했다. 아내는 이미 가져온 Eat, Love, Pray라는 책이 한 권 있어서 내가 읽을 책만 한 권 샀다.

여행하는 동안 쉴 때마다 종종 읽었는데, 여행이 끝날 쯤엔 ¾ 정도 읽었다. 생각보다 인도네시아와 발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책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편이었다.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꾸따 비치

2층 테라스에서 본 꾸따 해변의 모습이다. 비치워크 앞으로 위치한 길 가로 세워진 아주 많은 오토바이와 그 뒤 편으로 꾸따 해변과 멀리 울루와투 지역까지 내려다 보인다.

발리는 생각보다 매우 큰 섬이다. 제주도의 3배 이상 되는 크기이고 또 도로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서 가장 남단인 울루와투에서 북단의 멘장안까지 이동한다고 하면 4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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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본 비치워크 쇼핑몰 전경

비치워크에서 아이 쇼핑도 괜찮았지만, 사실 상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고, 한국 물건이 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살만한 물건은 없었다. 그래도 2층 테라스 뷰만은 너무 좋았다. 발리 비치워크 쇼핑몰에 입점한 샵들이 궁금하다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치며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저니텔러스
비치워크 쇼핑몰

비치워크는 꾸따 지역 여행 시, 방문해 볼 만한 발리의 쇼핑몰이다. 주변에 다른 쇼핑몰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치쿼크 쇼핑몰이 발리에서는 가장 현대적이고 멋진 분위기의 쇼핑몰이었던 것 같다. 

꼭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1층의 커피샵이나 식당에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해 보고, 2층 테라스에서 멋진 꾸따 해변의 모습과 멀리 바다의 모습도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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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

4.5/5

발리 꾸따 비치워크 쇼핑몰에서 식사, 카페, 쇼핑, 그리고 환전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꾸따 비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2층 테라스 전망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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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

  • 발리 분위기의 쇼핑몰
  • 발리에서 가장 괜찮은 쇼핑몰
  • 꾸따 해변 바로 앞

아쉬운 점

  • 샵의 종류가 조금 애매한 느낌
  • 지하가 너무 어두움
  • 가격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