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Inn Hakodate 호텔 숙박 후기|기차역 전망과 대욕장, 가격
JR Inn Hakodate라는 호텔에 머물게 되었다. 북해도 여행의 첫날이자 하코다테에서 유일한 1박을 이 호텔에서 머물게 된 것인데, 전반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숙박이어서 머물렀던 방과 호텔의 시설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JR Inn Hakodate 소개

JR Inn Hakodate 호텔은 하코다테 역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에는 JR Inn이라는 호텔 체인이 있는데 이 호텔 브랜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의 JR 기차역에 호텔 지점들이 위치해 있다. JR Inn Hakodate 또한 이 JR 호텔 브랜드의 지점으로 하코다테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역 밖으로 호텔을 찾아 나갈 필요가 없다.
독특한 점으로는 다른 호텔들과 다르게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항구와 기차역이다. JR Inn Hakodate는 하코다테 역에 위치한 만큼 방 배정에 따라서 기차역을 볼 수 있는 방들이 있다. 나와 아내가 머물렀던 방 또한 창밖으로 기차역이 바로 내려다보였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눈 내린 하코다테역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실시간으로 오고 가는 기차를 방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숙박을 하는데 조금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기차역과 함께 창밖 좌측으로는 하코다테 항구도 보인다. 기차역과 바다가 있는 항구를 호텔 방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호텔들과는 다른 JR Inn Hakodatea만의 특징인 것 같다.
하코다테 역에서 호텔로
기차를 타고 하코다테에 도착한다면 기차에서 내려서 호텔까지 가는데 3분도 걸리지 않는다. 우선 기차에서 내린 후 개찰구 방향으로 걸어와 티켓을 개찰구에 넣고 플랫폼에서 나온다.

역 밖으로 나가기 전, 정면으로 보이는 출구에 위의 사진과 같이 호텔의 이름과 방향이 적힌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이 표지판을 찾았다면 이미 호텔을 찾은 것과 다름없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면 역 화장실이 보이고 그 옆으로 JR Inn Hakodate 호텔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보인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호텔 로비로 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온다.
스몰 더블룸 소개

우리가 JR Inn Hakodate에서 머물렀던 방은 스몰 더블룸으로 16제곱미터의 세미 더블베드가 있는 방이었다. 일본은 금연, 흡연 방을 선택할 수 있는 듯한데, 당연히 금연 룸으로 선택하는 게 방도 쾌적하고 좋다.
스몰 더블룸은 룸 자체가 넓지 않다. 일반적으로 일본 호텔들이 방이 작은 곳들이 많은데 우리가 선택한 스몰 더블룸 또한 방에 들어갔을 때 넓고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구색은 모두 갖춰놓고 있었기에 오히려 아담하지만 실속 있다는 느낌이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우측으로 세면대가 있고 그 옆으로 변기가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 하나와 그 옆으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 부스의 문 하나가 있다.

우측에 있는 세면대와 샤워실을 지나 들어가면 침대가 있는 공간이 나온다. 바로 정면으로 보이는 창문 밖으로는 하코다테 역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밤이나 낮이나 기차역 뷰를 멋있게 즐길 수 있다.
위의 사진들은 JR Inn Hakodate에 머물면서 찍었던 낮과 밤의 하코다테 역의 모습이다. 철로와 기차 플랫폼도 촬영했고, 좌측으로 보이는 하코다테 항과 고가 도로 또한 보인다.
다른 호텔들은 창문이 100% 열리지 않거나 일부만 열리는 곳들이 많은데, JR Inn Hakodate는 기차 사진을 찍으러 오는 마니아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창문이 충분히 열리는 편이었다. 그래서 하코다테 역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침대 위에는 투숙객의 수에 맞게 호텔 안에서 입고 다닐 수 있는 복장이 올려져 있다. 우리는 두 명으로 예약했기에 두 벌의 옷이 있었다. 이후 더 설명하겠지만 JR Inn Hakodate 호텔 12층에는 대욕탕과 휴식 공간이 있어서 사람들이 호텔 안에서 자유롭게 이 옷을 입고 목욕탕이나 휴식 공간을 이용하곤 했다.
침대옆 머리맡에는 방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붙어있고 유에스비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유에스비 충전 포트도 있다.

한쪽으로는 텔레비전과 함께 그 밑으로 공기청정기가 있으며 옷을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도 있다. 옷걸이와 함께 옷 탈취제도 걸려 있었는데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름 디테일한 서비스인 것 같았다.

흥미로웠던 점 중의 하나는 책상 위에 이런저런 호텔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안내 책자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창밖으로 보이는 기차역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기차역에 대한 정보 책자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기차역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구경하고 사진만 찍었을 텐데 책자를 보면서 선로를 확인하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었다.
샤워부스와 세면대에는 기본적인 어미니티들이 구비되어 있다. 샤워실에는 샴푸 컨디션은 바디샤워가 준비되어 있고, 세면대에는 핸드스오프가 준비되어 있었다. 칫솔이나 빗과 같은 개인 어메니티는 구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 여타 일본 호텔과 비슷하게 1층 로비에서 필요한 만큼 가지고 방으로 가져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전신 거울과 함께 방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하얀 슬리퍼와 호텔 내에서 돌아다닐 때 사용하는 검은색 슬리퍼가 두 쌍씩 있다. 나와 아내도 방에서는 하얀 슬리퍼를, 대욕장을 이용할 때는 검정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녔다.
Klook.com호텔 시설 소개

호텔 1층에는 로비와 식당이 있다. 한쪽으로는 개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된 베개를 선택해서 투숙하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베개 스테이션 있다. 나는 크게 민감하지 않아서 이용하지 않았지만 금액이 나가는 고가의 베개들이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한쪽으로는 방으로 가지고 올라가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용품들이 있는 스테이션이 있다. 빗이나 면봉 칫솔 면도기 등 개인적으로 사용할 용품들을 이곳에서 골라서 방으로 가져가면 된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방에는 기본적인 샴푸나 린스 바디샤워 등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칫솔이나 면도기와 같은 개인용품은 1층 로비에서 가져가야 한다.

개인용품 스테이션 뒤쪽으로는 여행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팜플렛이나 여행 책자들이 비치되어 있다. 하코다테나 부케도 여행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곳에서 필요한 책자를 확인하고 가져가면 된다.
12층에는 휴식 공간 있다. 라운지 형태로 되어 있고 만화책이나 책들이 책장에 구비되어 있다. 앉아서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들도 있다. 커피머신도 있어서 자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라운지로 들어가기 전 왼편으로는 대욕장 있다. 목욕탕인데 첫날 저녁 모든 여행 얼마 마치고 목욕탕을 이용했었다. 노천탕도 있는데 노천탕 밖으로는 기차역이 보인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찬 공기를 쐬며 건물 밑으로는 기차역을 구경할 수 있다. 나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노보리베츠에서도 좋은 온천을 했지만, 여행 첫날에 이 JR Inn Hakodate에서 했던 목욕이 가장 피로가 가장 많이 풀렸던 온천욕으로 기억된다. 아마 그날의 여행이 일정이 가장 길었기 때문일 것 같다.
JR Inn Hakodate 장점

위치 – 하코다테를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이 주로 기차를 이용해서 삿포로 혹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하고는 하는데 차가 아닌 기차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JR Inn Hakodate는 아주 좋은 선택이다.
특히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의 경우 캐리어나 짐을 많이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북해도에서 인도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일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인도나 주요 차로는 제설이 빠르게 되는 편이지만 눈이 너무 자주 오기 때문에 인도에도 눈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환경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
JR Inn Hakodate의 가장 큰 장점은 기차에서 내려서 역 밖으로 캐리어를 끌고 나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호텔을 찾아 또 다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서 위치적으로 가장 큰 장점이 있다.
주변 관광지 –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관광지는 하코다테 아침 시장과 다이몬요코초 정도가 있다. 특히 하코다테 아침 시장은 호텔 로비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바로 길 건너편으로 보여지는 정도인데 걸어서 3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다.
작은 선술집들이 모여있는 다이몬 요코초 또한 호텔에서 멀지 않은데 걸어서 오 분 정도 거리에 있다. 다이몬 요코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유명한 관광지들은 하코다테 베이 에리어 근처에 많이 있는데 호텔 근처에 있는 트램 역에서 트램을 타면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나와 아내는 하코다테 역 앞에 있는 트램 역에서 트램을 타고 하코다테산 전망대, 하치만 자카, 모토마치 성당,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 베이에리어, 그리고 고료카쿠 타워까지 모두 다녀올 수 있었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
교통 시설 – 호텔이 기차역 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장점이다. 기차를 타야 하는 시간이 3시라면 2시 50분에 호텔에서 나와도 아주 여유롭게 기차를 탈 수 있다. 또한 트램이나 버스를 탈 수 있는 정거장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타기에도 수월하다. 당연히 하코다테에서 가장 큰 기차역이기 때문에 역 앞에 대중교통 택시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다.
퇴실 후 짐 보관 – 많은 호텔에서 당연하게 제공하는 서비스지만 퇴실 후 짐을 맡아주는 것은 여행객에게 굉장히 중요한 서비스다. 일본은 호텔 퇴실 시간이 빠른 편이다. 10시에 퇴실해야 하는 곳들이 매우 많고 11시에 퇴실해야 하는 곳들도 많다. 최대한 더 여행지에 머물면서 볼 수 있는 것을 보고 떠나고 싶은 게 여행객들의 마음인데 퇴실 후에는 들고 다녀야 하는 짐과 캐리어가 걱정될 수 밖에 없다. JR Inn Hakodate에서는 퇴실 후 짐을 맡아주기 때문에 너무 편리하고 좋았다.
우리의 기차는 3시에 노보리베츠로 향하는 기차였기 때문에 기차를 타기 전까지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꽤 있었다. 체크아웃 후 로비에 짐을 맡기고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보고 2시 40분에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바로 기차역으로 향했다. 너무나 편리하고 좋았다.
가격 – 가장 중요한 장점은 가격이다. 가격이 장점이 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우리는 1박에 7만원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대욕탕을 즐겼다. 조식은 아침 시장에서 먹기 위해 포함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7만원이라는 가격에 일본에서는 정말 가성비가 좋았던 숙박이었던 것 같다.
JR Inn Hakodate 단점
110v 콘센트 – JR Inn Hakodate에서 느꼈던 유일한 단점은 콘센트다. 아무래도 외국 관광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방안에는 모두 일본에서 사용하는 110볼트 콘센트만 있었다. 예전에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는 호텔에 콘센트가 다양한 코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JR Inn Hakodate 호텔은 110볼트 코드만 이용할 수 있는 콘센트밖에 없어서 조금 불편했다.
참고하면 좋을 점
우리는 조식을 따로 포함하지 않았다. 이유는 근처에 유명한 아침 시장이 있었고 그곳에서 조식을 해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침 시장은 카이센동이나 해물덮밥으로 유명한데 꼭 호텔에서 식사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조식을 포함하지 말고 하코다테 아침 시장에서 아침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아침시장에 위치한 키쿠요 식당에서 카이센동을 아침 식사로 먹었다. 도보로 3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다.
마치며

가격 대비 너무나 좋은 호텔이었다. 위치도 좋았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갈 수 있는 여행지도 대부분 가까운 편이었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특히나 아직도 기억나는 건 창밖으로 보였던 눈 쌓인 하코다테 역과 실시간으로 오고 가는 기차들의 모습이다. 또한 12층에 있던 대욕장에서 즐긴 기차역이 내려다보이는 노천 온천도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다음에 또 하코다테에 가더라도 이동의 편의성이나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JR Inn Hakodate 호텔을 이용하고 싶을 것 같다. 콘센트만 좀 글로벌 스탠다드로 개선해주면 좋겠다.
- 하코다테역과 바로 연결돼 이동과 짐 운반이 편리하다.
- 객실 창밖으로 하코다테역과 항구 전망을 즐길 수 있다.
- 12층 대욕장과 노천탕에서 여행 피로를 풀기 좋다.
- 아침시장과 다이몬요코초가 도보 거리에 있어 편리하다.
- 가성비가 뛰어나지만 객실 콘센트는 일본식 110V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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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Inn Hakodate
하코다테역과 바로 연결되어 이동이 편리하고, 기차역과 항구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인상적인 호텔이다. 객실은 다소 작지만 대욕장과 노천탕, 휴식 라운지까지 갖췄으며, 여행 시기에 따라 우리는 1박 약 7만 원에 이용해 가성비도 만족스러웠다.
Pros
- 하코다테역과 바로 연결
- 기차역 전망과 노천탕
- 합리적인 숙박 가격
Cons
- 객실 공간이 다소 좁음
- 110V 콘센트만 제공
- 개인 어메니티 별도 수령 필요

JR Inn Hakodate 호텔 아고다 할인가 보기
하코다테의 기차역 전경과 항구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호텔. 여독을 풀어줄 대욕장도 있어서 추운 겨울 여행객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기차역과 연결되어 있지만 소음은 크게 느껴지지 않고 기차 및 하코다테 로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한 호텔이다.















































